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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만 100억"...에베레스트로 '돈방석' 앉은 네팔

2026.06.19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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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만 100억"...에베레스트로 '돈방석' 앉은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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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부가 올해 봄철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증 발급으로 100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팔 관광청은 올봄 494명에게 허가증을 내줘 약 101억 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지난달 20일에는 남쪽 루트 하루 최다 인원인 274명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등반가가 100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과 인도인, 영국인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같은 수익 급증은 네팔 당국이 지난해 외국인 등반료를 1만5천 달러, 우리 돈 약 2천3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한 효과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이 자국에서 출발하는 티베트 쪽 등산로를 사실상 폐쇄하면서 전 세계 산악인들이 네팔 쪽 루트로 대거 몰린 것도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네팔 관광청은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체 등반 수요에는 다소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람 크리슈나 라미차네 관광청장은 "중동 전쟁만 아니었다면 올해 등반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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