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5,800km 왕복한 '지진 부메랑'...일본 열도 통째로 밀어냈다

2026.06.19 오전 10:34
이미지 확대 보기
5,800km 왕복한 '지진 부메랑'...일본 열도 통째로 밀어냈다
AD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거대한 지진파가 지구 핵에 부딪혀 되돌아오면서 일본 열도를 동쪽으로 최대 6mm가량 이동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최근 지진계와 초정밀 위치정보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규모 9.0의 본진 직후 지하 깊은 곳으로 향했던 지진파가 무려 깊이 2,900km에 있는 맨틀과 핵 경계면에서 반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반사파는 왕복 5,800km에 달하는 먼 거리를 지나고도 강력한 에너지를 유지한 채, 본진 발생 약 15분 뒤 일본 열도 전역에 도달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진원 부근인 도호쿠 지방이 동쪽으로 최대 5에서 6mm 이동하는 등,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홋카이도와 규슈까지 일본 전역의 지반이 함께 밀려났습니다.

연구팀은 비록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완만한 움직임이었지만, 이 반사파가 일본 주변의 지각판 경계가 서서히 어긋나는 이른바 '슬로 슬립' 현상을 유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지진의 본진이 끝난 후에도 지구 핵에서 반사된 강력한 지진파가 또 다른 지진을 연쇄적으로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5,95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89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