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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핵무기 불안감 고조...중동 핵무장 우려

2026.06.22 오전 01:13
'썸 오브 올 피어스', 이스라엘 핵무기 소재로 다뤄
미국, 중동 유일 핵보유국 이스라엘 제어에 애먹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럼프 제지에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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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전 합의가 이뤄졌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 제어에 애를 먹으면서 미국 의회에선 이스라엘 핵무기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계속 미국의 통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중동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맞서 핵무장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2002년 할리우드 개봉작 '썸 오브 올 피어스'는 중동 전쟁 당시 실종된 이스라엘 핵무기가 세계 평화를 뒤흔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종전 합의가 이뤄졌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제어에 애를 먹고 있는 중동 지역의 유일한 핵보유국 이스라엘이 중동의 불안 요소로 남게 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차례 제지에도 이란과 친이란 무장 세력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8일) : 이란이 우리를 공격하는 실수를 범한다면 무력으로 응답할 겁니다. 이스라엘은 자위권이 있으니 필요하면 행사합니다.]

특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중동 국가들과 벌여온 갈등은 아주 오래된, 복잡한 문제라며 냉소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의회는 이스라엘이 혹시 미국의 허락 없이 핵무기를 쓰는 건 아닌지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호아킨 카스트로 / 미국 민주당 텍사스 하원 의원 :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한계선을 모르고 파악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받았습니다.]

미 의회에서 이스라엘 제어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건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 중동 국가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불안감이 투영돼 있습니다.

미국도 통제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핵무기에 맞서야 한다는 명분을 제공해 중동 전체의 핵무장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 전쟁을 함께 시작해놓고 이스라엘 제어에 애를 먹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은 이번 종전 협정의 취약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파라마운트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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