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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증시도 빚투 폭증...신용융자 1년 사이 160% 증가

2026.06.23 오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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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도 빚내서 투자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타이완 증시의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12개월 동안 160% 증가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당시의 역대 최고 기록에 가까워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 증시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율(94%)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타이완 국립중앙대의 우다란 교수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타이완 주식시장은 명백한 과열 상태"라며 "향후 급락장이 오면 치명적 손실을 볼 수 있어 정부의 시장 안정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신은 현재의 상승장이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이를 2000년대 닷컴 과열 때처럼 '거품'으로 볼 수 없다는 반론도 함께 실었습니다.

타이완 증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를 비롯한 기술주의 부상으로 최근 1년 새 폭등하며 영국, 캐나다, 인도를 제치고 세계 5위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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