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3일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과 인도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 비축을 위한 전담팀을 출범시키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협력 방안은 다카이치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인도의 국제에너지기구(IEA) 정회원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IEA 준회원국인 인도는 2024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나, 기구 내부에서는 여전히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인도의 가입을 지지함으로써 국제 에너지 거버넌스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양국 정상은 휘발유보다 배기가스가 적은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용 바이오 가스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광물·반도체 등의 공급망 강화에도 합의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과 우주 등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함께 다집니다.
양국 정부는 애초 정상회담 장소를 인도 북동부 아삼주로 추진했지만, 수도 뉴델리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산케이에 "한정된 일정 속에서 한층 내실 있는 회담을 진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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