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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선 공격 대응해 호르무즈 인근서 연이틀 이란 공습

2026.06.28 오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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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 뒤 다시 무력 충돌하면서 중동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상선이 또 피격되자 미군은 해협 인근에서 이란을 겨냥해 이틀째 공습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을 겨냥한 공습에 나섰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오전 있었던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한 거라는 겁니다.

미군은 전날에도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저장 시설 등을 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아직 어느 정도 군사적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많지는 않습니다. 이기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능력은 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공습이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를 위반했다며, 방어적 차원으로 미군과 연계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타격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바레인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바레인에는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해군 5함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 한 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아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나마 국적 유조선으로 알려졌는데, AFP 통신은 "선박의 조타실이 파손됐지만,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대리 충돌은 레바논 전선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 중재로 평화 기본 합의안에 서명한 지 단 하루 만에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를 공습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우리를 보호하는 노란색 안보지대에는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이에 헤즈볼라는 평화 합의는 무효라며 이스라엘 철수 전까지 무장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맞서면서 중동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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