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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적 대처할 수도"...베네수 강진 사망 1,400여 명, '골든타임' 넘겨

2026.06.28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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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 이란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 강진이 '골든타임'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 수도 1,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기자!

먼저, 이란 관련 상황 알아보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군사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올 수 있다며, 그 경우 이란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인데, "미 항공기가 휴전 합의 위반을 문제 삼아 이란의 미사일·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미군의 대이란 추가 공습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란이 미국과의 양해각서를 준수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 행위를 이어갈 경우 미군이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안한 정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을 타격했는데도, 이란이 재차 공격에 나서자 이란의 정찰 인프라와 통신 시스템 등에 대해 연이틀 추가 공습에 나섰습니다.

[앵커]
이번엔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상황 알아보죠.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났는데, 사망자가 1,400여 명에 이른다고요.

[기자]
지금까지 공식 발표된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30명에 이릅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이 현지 시간 27일 TV 연설을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전날 집계된 920명에서 하루 새 500명 넘게 급증한 수치입니다.

부상자 수도 3,2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이날까지 가족들이 신고한 실종자 수 또한 7만 명(6만8,900명)에 육박합니다.

지진 발생 뒤 생존자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우리 시각 오늘 오전 7시쯤으로 이미 지나갔습니다.

따라서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져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베네수엘라 당국과 시민들 그리고 국제 구호대가 발 벗고 나서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찾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강진으로 베네수엘라의 주택과 기반 시설이 대거 파괴됐는데, 직접 피해액만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요.

[기자]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베네수엘라 국내 총생산, GDP의 6%에 달할 거란 잠정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성명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 손실 규모가 67억 달러, 약 10조3천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로와 교량 등 공공 기반 시설 피해와 광범위한 경제적 혼란, 장기 재건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유엔개발계획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전체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직접 피해액의 최대 3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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