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같은 재생원료를 제대로 쓰지 않고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벽돌 제품이 공공기관 공사에 대규모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2020년부터 5년 동안 162개 기관에서 시행된 공사 407건에 규격에 맞지 않는 친환경 점토 벽돌이 납품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고 조달청의 우수조달품목으로 지정됐는데, 서류 심사나 현장 조사 과정에서 재생 원료를 제대로 쓰지 않은 정황이 있었지만 아무 규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밖에 충남 홍성군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낙찰기준에 미달한 부적격 업체와 계약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또 무자격 하수처리시설 제조업자가 충북 음성군에서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유통한 사실을 적발해 업체 등록 취소와 담당자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