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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올공 개표소 진입...봉쇄시위 27일만

2026.07.02 오후 01:41
'투표지 사태' 국조특위, 낮 12시쯤 현장 인근 도착
여야 위원들, 조금 전 경찰과 함께 개표소 진입
특위 도착 맞물려 집회 참가자 눈덩이처럼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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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용지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 위원들이 조금 전 경찰과 함께 개표소 진입에 성공했는데, 봉쇄시위 27일만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국조특위가 조금 전 개표소로 진입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들, 1시간 반 전인 낮 12시쯤 이곳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오전 10시 45분부터 이곳 개표소 현장 검증을 진행하는 일정이었는데 다소 늦어진 건데요.

현장엔 특위 위원들 도착과 맞물려 시위 참가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입니다.

특위 측, 곧바로 진입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지금은 현장에서 1분 정도 거리 앞에 도착해 상황을 주시했는데요.

여러 특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서울 송파경찰서장 브리핑을 받은 뒤 진입로 안전 확보가 되면 내부로 들어간단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다만, 특위 위원이 찾을 곳으로 알려진 입구 앞엔 국정조사에 반대하는 참가자들도 모여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조금 전 경찰 통제 하에 의원들이 내부로 진입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국민 동의없는 국정조사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요.

한 30대 참가자에 진입을 막으려는 이유를 물어보니 영장이 없어서 개방이 어렵다, 법적 요건만 갖춰지면 개방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번 체육단체 진입을 막았던 이른바 '올다르크', 또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장에선 '재선거'와 '부정선거', 그리고 '윤 어게인' 등 목소리가 어지럽게 섞여 있는데요.

구호 내용 등을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참가자들 간에 고성 설전이 벌어진 현장도 곳곳에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119 대원에 조치를 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있는 개표소엔 투표용지 247만 장 정도가 보관돼 있습니다.

국조특위가 이곳 현장을 찾은 가장 큰 목적은 이 투표용지 등 보관상태를 확인하는 건데요.

다만 지금처럼 '봉쇄 집회'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특위 측은 어제 여야 합의로 경찰에 공문을 보내, 안전 확보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국조특위에서 송파구선관위도 방문했었죠?

[기자]
네, 먼저 국조특위는 오전 10시쯤 투표지 부족 사태가 전국에서 가장 극심했던 서울 송파구 선관위를 먼저 찾았습니다.

문서로만 확인했던 용지 부족 사태와 대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차원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여야 위원들은 송파구선관위 관계자들을 향해 투표용지 인쇄를 축소한 결정과 투표함 보관을 부실하게 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표지 부족은 단순 행정착오가 아니라 '민주주의 배임' 행위라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일선에서 오전부터 예견된 상황인데 왜 판단이 전달되지 않았느냐 따졌습니다.


특위는 오늘 1차 현장조사에 이어 오는 7일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를 찾는 2차 현장조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후 청문회 과정 등을 거쳐 오는 22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현장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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