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정광재 국민의힘 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관치 개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의원, 국민보고회 참석한 최태원 회장의 얼굴 표정 사진을 공유하면서 표정은 거짓말하지 못한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저게 기업의 속마음, 속사정을 대변해 주는 겁니까? 아니면 정말 별것도 아닌 찰나의 표정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 겁니까?
◆정광재> 모든 기업 결정에 대한 결과는 자본시장, 특히 시장에서 평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에 주식시장에서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 보셨을 거예요. 물론 주가를 움직이는 많은 요인 중에 하나였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과연 대규모 투자가 이렇게 서남권에 집중되는 것이 두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나 모두 단정적으로 여기에 얼마를 투자하겠다고 얘기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이재용 회장도 인센티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했고 최태원 회장도 다양한 제반 요건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했거든요. 지금 당장은 정권의 눈치나 이런 것 때문에 가서 서남권, 호남권 투자를 얘기하고는 있지만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본인의 임기 내에 이 투자계획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시장에서는 적어도 아무도 없을 겁니다. 이미 용인 클러스터 어떻습니까? 부지 조성하는 데만 7년 걸렸어요. 아직 완성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 과연 현실화될 것이냐. 이거 투자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해야지 어떤 특정 분야의 지역을 관치, 행정 지도 이런 영역으로 가져갈 영역은 아닙니다.
◇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참전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진숙 의원이 대구에 적을 두게 된 발언인데 이진숙 의원의 저런 발언들을 두고 국토 대개조 사업인데 여기에 반대하는 건 마치 경부고속도로 반대할 때 야당 모습이다 이렇게 지적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그러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발언이 정상적인 보수의 모습이에요. 국가발전을 위해서 동의할 수밖에 없는 얘기 아닙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뿐만 아니라 최근에 양향자 최고위원의 발언, 이분이 반도체 관련해서 나름대로 본인의 주특기가 있는데. 저는 주목했던 게 그거예요. 이 문제는 지역 갈등이나 진영 갈등으로 끌고 갈 문제가 아니다. 결국에는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의 패권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우리가 고민해야 될 것은 이걸 어떻게 하면 안 되게 할까,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잘 되게끔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중요하죠.
서남권에 갔을 때 입지 조건을 정부가 잘 마련할 수 있느냐, 그걸 준비를 잘했느냐. 그걸 가지고 가서 우리가 들여다보고 얘기해 봅시다. 정말 삼성이 수천조의 돈을 했을 때 그 입지 조건이 잘 받쳐주지 못하면 우리가 이 국가 대개혁의 프로젝트를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게 보수에서 할 얘기예요. 그런데 관치다, 팔을 비틀어서 갔다. 이건 진영 갈등을 초래하는 아주 하급의 발언 아니냐. 저는 그런 면에서 보수의 원로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얘기를 잘했고. 양향자 최고도 이런 얘기를 덧붙였죠.
지금 미국, 중국, 대만, 일본이 뛰어든 국가 간 반도체 패권 전쟁이다, 해외 투자가 기술 유출과 인재 유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안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저는 삼성이나 SK가 이런 결단을 했을 때 과연 정부와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서 잘 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지, 무슨 이게 관치냐 아니냐, 밀실에서 했냐, 서류 내라, 이거 안 될 것 같다, 구체적 계획이 없다. 심지어 최태원 회장 표정을 왜 봐요. 원래 저분 뚱합니다, 표정이. 그래서 합리적으로 좋겠다는 말씀을 드려요.
#Y녹취록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