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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작심 발언 "이성윤 최고, 한 마디 해야겠다! 사람이, 아이고 참...이렇게 막 가나"

2026.07.07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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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작심 발언 "이성윤 최고, 한 마디 해야겠다! 사람이, 아이고 참...이렇게 막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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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07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민석, 당대표 되는 게 순리... 전대 불출마하고 조력자 될 것
- 김민석 공개 지지, 명칭은 '친석' 아닌 '친민'이 낫지 않겠나
- 송영길·김민석, 결선투표 전이라도 대화 나눠야... 멋진 공조·협력 가능
- 정청래 연임해서는 안 된다... 당청·당정 불협화음 책임과 태도 지적 마땅
- 정청래, '정권은 짧다' 선동하듯 발언... 야당 대표나 할 수 있는 얘기
- 이성윤, 법조인 답지 않아... 감기약 성분 밝혀라? 아이고 참
- 혁신당과 합당, 과정 정당성 흔들려... 조국 '평택 출마' 정말 아쉽다
- 민주당과 통합 주도, 혁신당이 자율적으로 해야... 감정의 골 깊어져
- '5.18 망언' 이병태 사퇴, 아주 잘했다... 공직자는 지켜야 될 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어제 김민석 전 총리가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의 첫 타자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최근 가장 눈에 띄게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직접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범계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의원님 여쭤볼 게 있어요. 의원님 '친명'이에요, '친석'이에요, '친청'이에요, '친송'이에요?

◆ 박범계 : 왜 이렇게 시작부터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십니까?

◇ 장성철 : 그래도 딱 규정을 하고 들어가야 질문이 쉽게 풀릴 것 같아요.

◆ 박범계 :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계시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의 방향, 철학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민석 전 총리께서 당 대표가 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장성철 : 그럼 어제 오전 라디오에서 "김민석 전 총리는 더 큰 민주당을 만들 장본인이다."라고 하신 거는 '친석', 김민석 총리를 이번 전당대회 때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한 것으로 파악을 해도 되는 거죠?

◆ 박범계 : 네, 그렇게 봐도 무방하겠습니다만 '친석'이라 하지 마시고 '친민'이라고 하시면 어떤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장성철 : 친민주당이요?

◆ 박범계 : 김민석 총리의 가운데 이름 '친민'.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층을 또 뜻한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어서 그게 훨씬 낫겠네요.

◆ 박범계 : 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의원님, 근데 선수로 보나 역량으로 보나, 당원들의 지지로 보나 박범계 의원님이 당 대표나 최고위원 출마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번에 전당대회 참여 안 하세요?

◆ 박범계 : 네, 김민석 전 총리가 당 대표 되시는 것에, 그 길에 조력자로서 제 역할을 이번 전당대회에 그렇게 자리매김하려고 그런 결심이 섰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께서 부탁하신 거예요, 아니면 김민석 전 총리가...

◆ 박범계 : 물밑에 그렇게 추측하지 마시고, 총리 가시기 전에 국방위에서 같이 일을 했거든요. 옆자리에 있었는데 그 당시 김용현이죠. 국방부 장관 했던... 그 쿠데타설과 관련된, 거의 경멸적인 김용현의 도발에 굉장한 냉철한 모습을 자기 준비해 온 말만 딱 정확하게 하는 그 모습에 꽤 좋은 생각을 가졌고, 그 뒤에 총리 수행을 아주 잘했기 때문에 지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어제 김민석 전 총리가요, 광주 전일빌딩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어요.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를 공격하는 듯한 그런 메시지를 많이 냈는데, 괜찮아요? 이렇게 처음부터 네거티브성 공격, 이것을 통해서 정청래 대표를 코너로 몰겠다, 이러한 선거 콘셉트가 괜찮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박범계 : 장성철 소장님께서 네거티브라고 생각하시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거티브성이라고 하셨는데, 그 문제의 시작은 연임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것이 거기에 대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요. 그러면 "이재명 전 대표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친청 지지자들이 얘기하시는데, 그 당시의 상황은 우리가 야당이었고 줄곧 검찰 독재의 탄압을 마치 우박이 내리는 속을 걸어야 되는 그런 위기 상황이었던 것과 비교하기는 어려운 시대에, 지금은 우리가 집권하고 있고 높은 지지율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리더십, 이재명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연임해서는 안 된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청래 대표의 집권 1년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이냐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연임을 하기 위해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그 규정 없이 네거티브가 아니라요. 그 규정 없이 어떻게 이번 리더십을 바꿔야 된다는 김민석 전 총리의 얘기가 서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그거는 네거티브로 보지 마시고, 1년 동안의 공도 있고 과도 있겠지만 그중에서 특별히 당청 또는 당정 간의 관계에서 여러 불협화음을 냈던 것들에 대한 판단과 책임 문제, 그리고 태도의 문제는 지적을 해야 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평가라고 말씀을 하시는 건지요?

◆ 박범계 : 평가 제대로 못 하고 있잖아요.

◇ 장성철 : 네, 김민석 전 총리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청와대와 충돌했던 검찰 개혁, 6·3 지방선거 공천’ 차례로 거론하면서 ‘수기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많은 문제점 나왔다’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동의하시는 거죠? 그러면.

◆ 박범계 : 맞죠. 합당 문제는 과정이 문제였다는 것, 구체적인 내용을 총리께 드렸는데요. 언젠가 얘기를 할 거고, 합당 문제의 과정, 그 대의는 총리께서도 대통령께 본인도 합당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씀을 했다고도 전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요. 느닷없이 온 국민, 온 당원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느닷없이 제시를 했고, 검찰 개혁 문제도 5월 끝내자, 보완수사권 문제 끝내자는 것도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정 대표께서는 기억이 없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기억이 없다는 얘기는 대체로 맞다, 상대방의 주장이 맞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 과거에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공천 문제는 후보자별 또는 지역별로 들쑥날쑥한 기준들이 작용했다. 그 점의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태도의 문제도 있어요. 부산 가서 했던 "뭐라고 불러봐."라든가, 또는 "정권은 짧다."라는, 그것은 야당 대표나 할 수 있는 얘기죠. 그것으로 상징되는 그런 태도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 장성철 : 저도 이거 여쭤보려고 했는데, 여당 대표로서 "정권이 짧다." 그리고 대표를 그만두고 나서 한 발언이긴 하지만 전북에 가서 대통령께서 한 AI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전북 소외론'을 얘기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시죠?

◆ 박범계 : 당연합니다. 정권은 짧다는 것은 과거 역사적인 사례에서 나왔던 얘기들이고요. 주로 야당 인사, 지금의 야당 인사들의 입에서 정권을 비판할 때 썼던 말들이고요. 그것을 우리 여당의 대표가 했다는 거. 그다음에 전라북도 최초의 현대차가 9조 투자 얘기 나왔을 때 엄청 환호했습니다. 대전도 이번에 언급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강훈식 비서실장께 "이렇게 내버려 둘 거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아니차차 전국적인 균형을 갖춰서 메가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조금 기다려 주시는 것도 좋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격려하고 이런 점을 조금 보완해 주십시오.’라고 해야지, 그렇게 대놓고 마치 선동하듯이 하니까 과연 여당 맞냐 하는 그런 일각의 평가가 있죠?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정청래 대표도요, 최근 당의 분위기를 느꼈는지 본인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정청래 전 대표를 따르는 분들의 발언이 심상치가 않아요. 이성윤 의원은 김민석 전 총리를 향해서 "계엄 해제 표결은 왜 불참했냐, 감기약 성분 밝혀라." 한민수 전 비서실장은 "시대착오적이고 유체이탈식 발언이다." 최민희 의원은 "김민석 정몽준 단일화를 위해서 탈당한 것 아니냐." 하면서 주위에서 많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당이 이렇게 살벌한 대리전, 앞으로도 계속이 될까요?

◆ 박범계 : 이성윤 최고위원, 제가 너무 잘 알죠. 제가 법무부 장관 했으니까요. 한민수 의원 너무 너무도 잘 압니다. 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청래 전 대표 옆에서 측근 최고위원이었고 비서실장이었습니다. 한민수 의원의 유체이탈 화법은 내용이 없기 때문에 뭐라 뭐라 하기는 그렇고요. 결국에 이분들도 자기 정치, 최고위원 출마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기 정치의 표본인데, 이성윤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야 되겠습니다. 계엄 얘기를 하는데, 김민석 전 총리께서 "정청래 대표에 대한 자기 정치는 대표직으로서 적절했느냐."라는 거를 따져 묻는 거잖아요. 직전 직함에 대해서. 그러면 이성윤 전 최고위원도 김민석 전 총리의 총리직 재임 1년 동안의 잘못 여부를 따져야지, 그 이전 사안, 우리가 집권하기 이전 사안인 계엄, 우리가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진압한 계엄 문제를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법조인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감기약 성분 밝혀라."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감정이 들어간 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박범계 : 사람이 참... 아이고 참입니다.

◇ 장성철 : 아이고 참, 알겠습니다.

◆ 박범계 : 그래가지고 나중에 어떻게 같이 보려고 그래요? 이렇게 막 가면 안 되죠.

◇ 장성철 : 선을 넘었다고 판단을 하시는 건가요?

◆ 박범계 : 그분 인격인가요, 그게? 깜짝 놀랐어요.

◇ 장성철 : 네,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랐어요.

◆ 박범계 : 더군다나 팩트도 안 맞죠. 의원한테 무슨 전화를 받아가지고 사전에 알았다 하는 식으로 얘기하면 그거는 허위 사실이죠, 총리께서도 지적하셨듯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송영길 의원이요, 당초 김민석 전 총리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거 아니냐는 이런 전망이 나왔는데, 최근의 행보나 메시지 보면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커 보입니다. 어떻게 따로 얘기 나눠보신 적이 있으세요?

◆ 박범계 : 아니요. 그렇지는 않고요. 제 바람을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씀드린건데요. 그분의 의지가 있고 또 당 대표를 하신 분이에요. 너무나 잘 당의 사정과 지금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김민석 전 총리님이나 송영길 전 대표님이나 이재명 정부 성공, 오로지 그 성공만이 민주당이 가야 될 길이라는 것을 같은 철학을 갖고 있으니까 두 분이 만나셔서 정말 나라의 미래, 당의 미래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얘기를 하시면요. 완주하느냐, 중간에 협조하느냐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멋진 공조 협력이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거든요. 총리께서 그런 가능성,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분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 장성철 : 의원님 생각은 어쨌든 출마를 하지 않고 김민석 총리에게 힘을 몰아주는 것이 더 좋다 이런 생각이세요? 어차피 근데 결선투표가 있으니까 단일화 효과는 있잖아요.

◆ 박범계 : 당장 내일모레, 내일인가요? 출마 선언을 앞두고 계신 분에게 출마 선언을 하지 마시라고 하는 것은 결례고 그거는 예의와 맞지 않고, 의지, 완주의 의지를 가지시고 또 선전하실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중간에 결선투표 제도적인 귀결로 두 분 관계를 정리하지 마시고 그 전이라도 출마 선언을 한 이후라도, 그러나 결선투표 전이라도 대화를 나누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충정 어린 말씀입니다.

◇ 장성철 : 네, 의원님께서 민주당에서 계속 정치해 오셨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권리당원분들의 마음, 심정을 제일 잘 아실 것 같은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 호남 여론조사를 보면 김민석 총리가 앞서는 그런 결과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 박범계 : 조금 앞서는 게 아니라 많이 앞서죠.

◇ 장성철 : 네, 많이 앞서는 결과가 나오는데, 또 많은 분들은 ‘아니다, 권리당원들의 표심은 다르다. 지난번에 봐라, 지난번 전당대회 때 66% 권리당원이 정청래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느냐, 이번에도 권리당원은 정청래 후보 선택할 거다’ 이런 분석을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의원님께서 판세 분석 해 주세요.

◆ 박범계 : 정치인은 다 꿈이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국회의원들은 정말로 다 옹골찬 꿈들이 있는데요. 문제는 시기입니다. 때가 과연 맞느냐, 본인의 시대이냐 아니냐는 문제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 출마 선언을 하고 다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하고 그러면 되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시기가 있었죠. 내란 국면과 그 청산 국면에서 확실히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집권한 이후에 이재명 정부의 말 그대로 실용, 중도 확장, 그리고 전 세계적인 여러 조건들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리더십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권리당원은 다를 것이라고 하는데 권리당원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국민 혹은 그냥 권리당원이 아닌 민주당 지지층과의 여론은 거의 유사할 것이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김민석 전 총리의 승리가 그렇게 예상이 되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 있어서 전 총리께서 얘기하신 여러 가지 토론의 문화 또는 확장의 문화 또는 실용의 문화, 민주대연합론 이런 등등이 멋지게 잘 구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죠.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합당 문제도 짧게 여쭤볼게요. 전당대회 이후로 밀리는 분위기인데,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은 연대가 좋아요, 통합이 좋아요, 합당이 좋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아요?

◆ 박범계 : 최초에는 통합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통합은 총리께서 적절히 지적했듯이 과정의 정당성이 헝클어졌죠.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과도한 에너지의 소비, 서로 낭비적인 그러한 싸움이 됐고요. 지금은 거리가 조금씩 멀어져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고 결국은 소수 정당, 우리 역사가 그렇습니다. 소수 정당 안에서 민주주의의 60년, 7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으로 갈 거냐 말 거냐는 것을 조국혁신당의 존경하는 동지들... 눈에 다 그려지는데요. 그분들이 자율적으로 우리가 노선이 정말 다른 거냐, 그렇지만 지향이 같으냐, 아니면 노선조차도 비슷하냐는 것을 한번 결정해 주시는 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명확히 정리해서 말씀해 주세요.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잘 못 알아듣겠는데 뭘 그냥 개별 입당해라, 아니면 그냥 흡수 합당 당해라, 이런 건가요?

◆ 박범계 : 김민석 전 총리께서 정리했어요. 같으면 통합이고 조금 다르면 연대고, 또 확장론도 있고 그런데요, 지금은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이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에 관한 성찰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그러나 그 논의의 주도는 역시 조국혁신당이 먼저 자율적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거기서 전당대회를 하니까요.

◇ 장성철 : 의원님, 처음에는 통합론자라고 하셨는데 약간 유보적이신 것 같거든요.

◆ 박범계 : 감정의 골이라는 것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조금 생긴 것은 사실입니다.

◇ 장성철 : 그것이 조국 전 대표가 평택을 지역에 출마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봐도 될까요?

◆ 박범계 : 출마는 부산을 하느냐 평택을 하느냐 그것은 자유의 영역이었습니다만, 역시 과정이, 민주주의는 과정이거든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봤고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아쉽습니다.

◇ 장성철 : 실망하셨군요.

◆ 박범계 : 정말로 아쉽습니다.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보완수사권 얘기 여쭤볼게요. 그 보완수사권 폐지 5월 내 처리를 두고 김민석, 정청래 이 두 분 진실 공방이 있는데,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김민석 전 총리 말이 맞다에 손 들어줬어요.

◆ 박범계 : 네, 맞습니다.

◇ 장성철 : 어제 근데 친청계는 그런 논의한 적 없다고 딱 또 잘라 얘기하더라고요. 의원님 어떤 판단 해주세요.

◆ 박범계 : 일단 정청래 전 대표의 일성이 중요하죠. 기억이 없다 였습니다. 아니다가 아니고 기억이 없다. 그것으로 진실 공방은 끝날 문제라고 보고요. 그것은 결국은 보완수사권의 문제 외의 검찰 개혁이 90%였습니다. 공소청 만들어졌잖아요. 검찰청 폐지됐잖아요. 중수청 만들어졌잖아요. 그것이 검찰 개혁의 소위 90%입니다. 그거 이재명 대통령이 한 거예요. 나머지 보완수사권만 남겨놓은 거거든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정부는 전당대회가 오기 전에 빨리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게 정부, 대통령의 생각이고 김민석 총리의 생각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5·18 성역 발언으로 결국에는 사퇴했잖아요. 이재명 정부의 중도 실용 확장 인선이 판단 미스였나, 아니면 표현의 자유를 너무 억압한 거 아닌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너무 본 거 아니냐는 이런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 이병태 교수의 자기 직분이 아닌 부분을 언급한 겁니다. 규제합리화 부위원장은 규제 정책, 규제 합리화 정책, 경제 정책. 두 번째는 5·18과 관련된 국민적 공감대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제 서른두 살 된 우리 아들조차도 시험을 치르고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요. 아들조차도 이 부분, 적어도 탱크데이가 국민 보편적 감정에 맞지 않다는 얘기를 아들이 하는 거거든요. 이거는 공감대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거는 자신의 주관적인 철학과 얘기로, 생각으로 일반화하고 그걸 표현의 자유로 뭉뚱그려 넘어가는 거는 옳지 않습니다. 사의를 표했다니까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대통령에게도 부담되지 않을까요? 직접 영입을 하신 거잖아요.

◆ 박범계 : 그 통합의 과정이라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었으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안에서 통합의 길은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자갈밭이 널려 있는 어려운 고난의 길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공화국이라면 가야 될 길이죠.


◇ 장성철 : 지켜야 될 선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너무 감사드리고요,

◆ 박범계 : 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이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셨고요. 여론조사 기관 STI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일과 5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 방식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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