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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맞은 중국 남부에서 양식장 뱀 900마리 탈출

2026.07.08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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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홍수로 뱀 양식장이 파손되면서 코브라를 비롯한 독사 900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광시 헝저우에 있던 뱀 양식장이 지난 6일 폭우 때 침수되면서 사육 중이던 뱀들이 풀려나 긴급 포획작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주민 대피와 포획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뱀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역 매체들은 침수 지역에 고립된 일부 주민이 뱀에게 물렸지만, 제때 병원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구조 인력 부족에 피해가 잇따르자 마을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모여 뱀 포획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시는 한약재와 가죽 산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뱀을 대량 사육해온 지역으로 전국 양식량의 70%, 2천만 마리 정도로 파악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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