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최국인 튀르키예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미 군함을 우리 기업이 건조하는 방안을 추가로 협의하고 정상 간 골프 회동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 주최국인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 부부가 마련한 국빈 만찬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환한 미소를 띠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눕니다.
지난달 16일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만찬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마주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달 19일,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일부러 만찬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과 저, 이렇게 자리를 붙여주셨다고…. 얘기할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그랬다고 저한테 생색도 내셨는데….]
이 대통령은 당시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번 만남에서 후속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박 제조 역량이 뛰어난 우리 기업들을 소개했고, 두 정상은 구체적인 방안 검토를 위한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 국방부와 해군은 군함 설계와 건조 역량 등에 대한 정보를 국내 조선사 3곳에 요청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조달 계획 수립 전에 밟는 이 절차가 진행된 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가 양국 정상 차원의 공감대 아래, 한층 탄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번 환담에선 G7 정상회의 만찬 때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골프 회동도 다시 거론됐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골프 라운딩도 하기로 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만찬 옆자리에 앉은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물론, 네덜란드와 독일 등 주요 나토 동맹국 정상들과도 친분을 쌓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김진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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