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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한 비구름 빠르게 이동...예상 강수량 대폭 하향

2026.07.10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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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연천과 파주, 포천, 강원 철원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기상청이 조금 전, 예상 강수량을 크게 줄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김민경 기자, 예상 강수량이 크게 조정됐다고요.

얼마나 줄어든 겁니까?

[기자]
네, 기상청이 조금 전, 비구름의 이동 경로를 반영해 예상 강수량을 크게 낮췄습니다.

앞으로 강원 북부에는 80mm 이상, 경기 북부에는 60mm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하지만 예상 강수량이 줄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레이더를 보면 아직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빨라 극한 호우 가능성은 적어졌지만, 곳곳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강원 북서부의 호우 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경기 연천과 파주, 포천, 강원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데요.

기상청은 비가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전북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비가 그치면 중부지방도 폭염이 다시 강해진다고요?

[기자]
네, 현재 영남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경북 포항과 경주, 제주에는 열대야 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중부지방도 이번 비가 그치면 더위가 빠르게 강해지겠습니다.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에 이어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까지 겹치는 '이중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위험 요인이 호우에서 폭염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현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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