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당시 하급 부대에 국회로 가는 길목인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한 조성현 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2차 종합특검팀은 오늘(10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조 전 단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 전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국회 출동 지시를 제2특임대대와 제35특임대대에 하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조 전 단장이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지만, 종합특검팀은 조 전 단장이 국회 투입을 지시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를 파견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재차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하면서 합수본 검사 파견을 논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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