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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물살' 이안류..."해변으로 헤엄쳐선 안 돼요"

2026.07.11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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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피서철마다 끊이지 않는 게 물놀이 사고입니다.

바다에서는 특히 '죽음의 물살'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안류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 뉴스 끝까지 잘 보시고, 탈출법 꼭 외워두시기 바랍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팔을 아무리 빠르게 젓고, 있는 힘껏 발차기를 해봐도 앞으로 가기는커녕 외려 뒤로 밀려납니다.

오리발을 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해변을 향해 발버둥을 쳐보지만, 속절없이 바다 쪽으로 멀어집니다.

'죽음의 물살'로 불리는 이안류입니다.

훈련된 전문가도 정면으로 맞서다간 금세 지쳐 목숨까지 위험해집니다.

[일본 인명구조협회 : 혼자서 평영으로 이안류를 향해 가보세요. 해안으로 돌아올 수 없다면 공황 상태에 빠져 익사할 수 있습니다.]

본격 물놀이 철을 앞두고 이안류 사고 대비 훈련이 열렸습니다.

백번 말 듣는 것보다 한 번 경험이 더 빠른 법!

[구조원 : 헤엄쳐! 온 힘을 다해 헤엄쳐!]

[훈련 참가자 : 안 되겠어요.]

대체 물살이 얼마나 셀까 싶었는데, 직접 몸으로 느껴보니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래집니다.

[훈련 참가자 : 수중의 위험성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시도해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훈련 참가자 : 물의 위험성에 대해 많이 배워서 기쁩니다.]

일본은 지난 1955년 여름, 미에현 쓰시 해안에서 여중생 36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영 수업 중 발생한 최악의 인명사고였습니다.

만약 이안류에 휩쓸렸다고 하면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절대 해변을 향해 헤엄쳐선 안 됩니다.

반드시 해안선을 따라 옆으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게 힘들다면 튜브 같은 물에 뜰 수 있는 것을 붙잡고 최대한 힘을 아끼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생존 비법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사이토
화면출처;일본 해상보안청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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