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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지휘부도 수사...경찰서장·과장 피의자로 입건

2026.07.11 오후 05:52
검찰, 광주 광산경찰서장 등 4명 입건
두 번째 재판 쟁점…장윤기 '강간 살인' 혐의 입증
장윤기, 과거 베트남 여성 성폭행·감금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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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부실·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광주경찰청 지휘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광주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추가로 입건했는데요, 월요일 두 번째 재판에서는 검찰이 적용한 강간 살인 혐의 입증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확대 편성된 경찰 특별수사단이 광주경찰청에 들이닥쳤습니다.

장윤기 사건 수사의 지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섭니다.

특히 단순 살인죄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광주경찰청 지휘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관심입니다.

경찰 특별 수사단의 압수수색 대상은 형사과장실을 비롯한 이곳 광주경찰청 3곳과 광주 광산경찰서장실 등 모두 7곳입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의 증거를 없앤 혐의로 수사팀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광주광산경찰서장실을 추가로 압수수색 한 검찰은 당시 서장과 형사과장을 입건해 피의자가 된 경찰관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 두 번째 재판에서는 검찰이 적용한 강간 살인 혐의 입증이 최대 쟁점입니다.

장윤기는 이번 범행 직전에 쫓아다니던 베트남 여성을 성폭행하고 감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장윤기가 대형 화물차 뒤에 자신의 차를 숨기고 조수석 문을 열어 둔 점, 케이블 타이 등을 준비한 점으로 미뤄 치밀하게 계획된 강간 살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시각 자료와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범행의 '의도성'을 강하게 압박할 예정이어서 부실 수사 의혹과 맞물린 법정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이건희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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