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늘(1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경산과 포항에 사상 첫 폭염 중대경보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6월 이 제도가 신설된 이후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으로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겹치면서 뜨거운 공기가 두껍게 쌓여 있다며, 오늘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최고기온은 39도 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대국민 브리핑에서 경산과 포항 지역에서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온열 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면서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폭염 경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한낮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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