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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아르헨티나 나란히 연장 승부 끝 4강 진출...준결승 격돌

2026.07.12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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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벨링엄의 연속 골에 힘입어 '괴물' 홀란이 버틴 노르웨이를 꺾고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스위스의 거센 저항을 뚫고 준결승행 막차에 탑승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전에서도 벼락같은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36분, 셸데루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바깥쪽 골포스트를 노려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에이스 벨링엄이 불과 10여 분 뒤 동점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전반 3분 다시 역전 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멕시코와의 16강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작성한 벨링엄은 대회 6골로 단숨에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괴물' 홀란은 잉글랜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 한 번 제대로 날려보지 못하고 이번 대회 돌풍을 마감했습니다.

[주드 벨링엄 / 잉글랜드 미드필더 : 노르웨이는 결코 상대하기 쉬운 팀이 아닙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4강에서도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마지막 8강전도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마크알리스테르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2분 스위스 은도예에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스위스 엠볼로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도 육탄 수비에 고전한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알베레즈의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 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쐐기 골이 연이어 터지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리오넬 스칼로니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쪽을 봅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입니다. 축구에서 이런 위치에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이로써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과 프랑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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