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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봐주기 수사 관련 경찰 특수단 중간 발표

2026.07.15 오후 01:34
특별수사단 '장윤기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장윤기 수사팀 등 38회 조사…강력팀장 구속 송치
"케이블타이·성인용 인형 핵심 증거 미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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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윤기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을 조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삭제하고 수사 축소를 지시한 강력팀장을 구속 송치하고, 윗선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특별수사단이 장윤기 수사팀의 증거 은닉과 사건 축소 정황을 확인했죠?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오늘(15일)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 6일부터 장윤기 사건 강력팀장과 팀원 18명을 38차례 조사했습니다.

광주경찰청과 광산경찰서 등 7곳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장윤기 사건 담당 강력팀장을 증거은닉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팀장은 핵심증거인 케이블타이와 성인용 인형을 압수하지 않고, 장윤기 아버지에게 아들 집 주소와 범행 차량을 전달한 혐의입니다.

또 수사 보고서를 작성하며, 성범죄 목적 범행을 배제할 것을 팀원에게 지시한 것도 파악됐습니다.

아울러 케이블 타이가 찍힌 영상의 삭제를 지시하고 차량 수색과 DNA 감정 결과서 등 감식 보고서를 검찰에 보내지 않은 혐의도 확인됐습니다.

강력팀장은 특별수사단에 '윗선에서 스토킹과 살인 사건을 연결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전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강력팀원 등 3명도 입건하고,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장윤기가 범행보다 훨씬 전부터 피해 여고생을 일방적으로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파악해 확인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정황은 광산경찰서 강력팀도 인지했지만, 수사하지 않은 경위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도 오늘 광주경찰청을 압수수색 했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광주경찰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청장실과 수사부장실, 강력계 등 사건 당시 수사 지휘 라인입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장윤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의 공무상 비밀 누설과 증거인멸 등 혐의로 압수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광주경찰청은 장윤기 사건을 수사했던 광산경찰서의 상급 기관으로, 경찰의 지휘부가 부실 수사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과 10일에도 광산경찰서 서장실과 강력팀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광주경찰청의 의사결정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당시 광산서장과 형사과장, 수사팀장 등 4명을 입건하고,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지휘부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YTN 나현호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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