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나체로 피를 묻히고 동네를 돌아다닌 24살 정재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의 심의 결과,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이 잔혹한 데다, 증거도 충분한 점을 고려해 정재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정재환은 몸에 피를 묻히고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기도 했고, 범행 현장에 돌아갔다가 친구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가족 측은 정재환이 시신을 훼손하려고 하는 등 추가 범행 가능성이 있었지만, 출동한 경찰관들이 정재환을 보고도 지나치는 등 초동 대응을 부실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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