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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 '10차 개헌' 제안에 국힘 반발...민주 최고위, 송영길·김용 출마 허용키로

2026.07.17 오전 11:55
국회, 78주년 제헌절 경축식 진행…'4부 요인' 참석
조 의장 "모두의 헌법으로 대전환 새 시대 만들자"
조 의장 "22대 국회에 10차 개헌 매듭짓기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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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22대 국회에서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제안한 가운데, 국민의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전당대회에 나서는 송영길 의원·김용 전 부원장에 대한 출마 자격이 논란이었는데 최고위에서 출마 허용 방침을 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을 맞아 10차 개헌 추진을 제안했죠?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오전 78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탄생을 기념하는 경축식을 거행했습니다.

4부 요인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은 모두의 헌법으로 대전환의 새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는데요.

이를 위해 내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 안에 10차 개헌을 매듭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고,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부터 선관위 개혁 등을 여야 합의를 거쳐 개헌안에 담자고 설명했는데요.

당장 여야 합의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원 구성 협상 평행선 속에 경축식에 불참을 선언했던 국민의힘은 막판에 정점식 원내대표만 대승적 차원에서 참석하기로 했는데요.

정 원내대표는 제헌절은 껍데기가 아닌 토론·합의 정신을 기려야 한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정략적 이해관계와 안위를 위해 꺼내 든 개헌 카드는 용납할 수 없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제헌절 행사에 불참한 가운데, 오후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받들어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는데,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국민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살펴보죠.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갑작스레 문제가 됐었는데, 최고위에서 방침을 정했죠?

[기자]
네, 어젯밤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이죠.

더불어민주당에서 8·17 전당대회 후보 마감을 하루 앞두고 송영길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후보 자격이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 당규 4호인 '당직선출규정'을 보면 피선거권은 권리당원에 있는데, 출마 등 권리행사 시행 6개월 전까지 입당하고, 1년 안에 6회 이상 당비를 내는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당 대표에 나서는 송 의원은 지난 2월 27일에 복당했고, 최고위원에 나서는 김 전 부원장은 복역 당시 계좌동결 문제로 당비 납입이 제한된 건데요.

다만, 상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당무위에서 예외를 둘 수 있습니다.

최고위에서 표결 끝에 후보 자격에 예외를 두는 안건을 당무위에 올리기로 하면서 결국 문제는 일단락 난 상황입니다.

즉, 두 당사자에 출마 자격 예외를 인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결정에 앞서 두 당사자는 검찰 탄압 탓에 생긴 일을 자격 미달로 두느냐 반발했는데, 이후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예외를 준 건 과도한 혜택이라 반발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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