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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어닝 서프라이즈, AI거품론 우려 가셨지만 여전히 걱정은

2026.07.23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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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어닝 서프라이즈, AI거품론 우려 가셨지만 여전히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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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7월 23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최창규 미래에셋증권 ETF본부장

[AI가 요약한 오늘 인터뷰]
알파벳 호실적에도 시간외 4% 하락..자본지출 449억 달러 "현금흐름 만만치 않겠네"
구글 클라우드 매출 82% 급증 247억 달러·영업이익 3배·EPS 9.11달러
최창규 "AI 피크아웃 우려 어느 정도는 가셨다"알파벳 실적서 수요·수익화 모두 확인
캐펙스 확대는 AI 서버·HBM 신호..국내 반도체엔 "단기적으로는 호재"
나스닥 0.57% 하락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0.44% 상승 "표면적으로만 소폭 하락"
7천피 회복·매수 사이드카에도 주저앉은 코스피 "다치신 분들 손절매 많아졌다"
다시 오르는 국제 유가 "물가 압력→美 금리 인상" 매크로 부담 재점화
코스닥은 왜 더 약한가 밸류 부담·외국인 수급 소외에 신용 반대매매까지
국내 반도체 ETF 밸류에이션 매력 강조 "6천 포인트대라면 충분히 사볼 만"
국내 vs 美 반도체 ETF는 "대체 아닌 보완 관계" 안정·저평가 원하면 국내, 글로벌 원하면 미국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예고해 드린 대로 이 시간이 가장 머리가 맑고 깨끗하게 잘 돌아가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합니다. 자, 과학보다 더 믿고 싶은 분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컨설팅 본부장을 맡고 계신 최창규 본부장님, 최창규 코치님께 오늘 개미 여러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창규 미래에셋증권 ETF본부장 (이하 최창규) : 예, 안녕하십니까? 희망의 메시지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우성 : 아니, 본부장님, 진짜 이 시간에 머리 잘 돌아가나요?

◇ 최창규 : 이 시간에는 잠에서 깬 지 얼마 안 돼가지고요.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렇게 일찍 깨어나서 일찍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오늘 증시를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거죠.

◆ 김우성 : 예, 그렇군요. 어쨌든 잘 돌아간다고 저희가 강제로 해석하겠습니다. 아니, 뉴욕 증시 상황은 약간 알파벳 실적과 어긋나는 것 같고요. 약간 혼조세예요.

◇ 최창규 : 네, 맞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표면적으로는 소폭 하락하긴 했습니다. 다우가 0.01% 하락, S&P 500이 0.14% 하락, 나스닥은 0.57% 하락했고요. 그리고 최근에 우리나라 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44%... 그런데 상승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표면적으로는 소폭 하락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겁니다. 최근에 미국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나스닥은 하락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NVIDIA), AMD, 브로드컴 이런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강세, 나스닥 지수는 약세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우성 : 아, 그렇군요.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주에 알파벳 실적 잘 봐야 돼, 이게 AI 투자랑 반도체가 앞으로 될지 안 될지 중요한 거잖아, 이렇게 했는데 실적은 일단 충족한 것 같은데요.

◇ 최창규 : 네, 맞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알파벳 자체의 실적은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제가 이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볼 때마다 우와, 진짜 세밀하게 뜯어봐야 된다라는 말씀을 여러 번 드리고 있는데요. 일단은 표면적인 거, 구글 같은 경우에는 결국은 광고 잘했냐, 유튜브 잘했냐, 클라우드 잘했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참고로 구글 클라우드 같은 경우에는 매출은 전년 대비해서 82% 증가했습니다. 무려 247억 6,800만 달러 기록했고요. 영업이익도 28억 2,600만 달러에서 88억 1,400만 달러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다가 EPS, 주당순이익이라고 부르죠. EPS는 무려 9.11달러 기록했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은 다시 또 데이터센터 지어, 반도체 만들어, 이렇게 될 거 아닌가요? 세부적으로 봐야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 최창규 : 맞습니다. 그러면 반도체나 데이터센터나 이런 걸 짓기 위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현금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뭐냐 하면 ‘그래, 알았어. 너 이 정도 실적 좋은 건 아는데 현금이 얼마나 있어? 그리고 앞으로 자본적 지출 얼마나 발생시킬 거야? 설비 투자(CapEx) 얼마나 할 거야?’ 이게 가장 핵심인데, 시장에서는 2분기 자본 지출이 442억 달러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뚜껑을 열고 보니까 442억 달러보다 조금 큰 449억 2,000만 달러를 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다면 너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자금을 쓴 거 아니야? 그리고 자본적 지출도 앞으로 더 늘리겠다고 하는데 현금 흐름이 만만치 않겠네? 그리고 어떻게 현금 흐름을 마련할 거야?’ 이런 거에 대한 의심이 겹치면서 지금 시간 외 거래에서는 4% 정도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여러 가지 우려와 전망이 증시에는 반영된다는 점 여러분 보셔야 될 것 같고요. 이게 지금 오늘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치겠네요.

◇ 최창규 : 네, 그렇습니다. 결국은 AI의 성장론, 알파벳으로 말미암아 AI의 고점론, 피크아웃 우려, 이런 것들이 가셨냐, 저는 어느 정도는 가셨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파벳의 실적이 AI 수요와 수익화 모두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대신에 ‘너무 투자가 크면 이만큼 투자했는데 얼마나 돈을 빠르게 벌어들일 수 있어?’ 이런 리스크도 불거졌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 반도체주에는 어떨까요? 단기적으로는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 그리고 예상 이상의 자본 지출, 이런 것들은 ‘AI 서버 늘려야 되죠, HBM 확보해야 되죠, 네트워크 수요 유지돼야 되죠.’ 이런 신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에 호재다라고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장단기를 잘 나눠서 보셔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 시장 이야기 넘어가 보면 ‘이거 사이드카 별로 기능하지 않는 거 아니야?’ 이런 회의론까지 나오더라고요. 과거에 전광판 앞에 앉아 있는 정말 물리적으로 증시에 가 있던 분들 때 얘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어떻게 보세요?

◇ 최창규 : 네, 맞습니다. 일단 어제 같은 경우에도 많이 실망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실망을 했었거든요. 7천 피 찍었습니다. 7천 피 회복하고요. 매수 사이드카, 여기까지는 굉장히 좋았는데요. 확실히 최근에 투자자분들께서 다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다쳤다’라는 표현을 써서 너무 죄송하긴 하지만 손실의 폭이 컸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7천선에 도달하니까 ‘아, 드디어 나의 손실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네.’라고 생각을 하면서 손절매를 과감하게 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아졌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외국인들 쪽에서도 선물 숏 커버링이라든지 아니면 현물 매수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강한 매수세는 아니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 변수가 또 하나 생겼는데요. 국제 유가가 또 오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다는 얘기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요. 물가 상승 압력이 작용한다면 미국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매크로 변수도 부담으로 작용했었습니다.

◆ 김우성 : 아니, 모건 스탠리 같은 데도요, ‘삼전·닉스 비중 축소해’라고 해 놓고는 막 사들여서, 어제 기대했던 분들, ‘근데 아, 내가 이러고 보니까 너무 겁나’ 이래서 되파는 상황, 이런 것들이 시장을 묶어놓고 다시 주저앉혔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코스닥은 상황이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 최창규 : 네, 아무래도 코스닥은 수급적인 모멘텀도 약할뿐더러 펀더멘털, 즉 돈을 벌고 있는 코스닥 기업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본다면 코스닥은 그렇게 싸 보이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스닥이 더 약했던 이유는 코스닥은 쉽게 설명하면 바이오, 2차전지, 소프트웨어, 휴머노이드 로봇, 반도체 소부장,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이런 기업들은 결국은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고 있는데요. 앞서 우리가 잠깐 얘기했던 대로 미국 금리가 굉장히 가파르게 오르면서 성장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즉 매크로 환경이 코스닥 시장 쪽에는 더 안 좋게 작용을 하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어제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수급이 들어왔는데 코스닥은 외국인들의 수급이 원활하게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수급적인 차이도 코스닥의 소외현상, 그런데다가 최근에 개인들의 반대매매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신용거래, 미수거래, 주식담보대출 이런 거에 대한 반대매매가 많은데 코스닥이 또 이런 신용거래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빚내서 투자한 부분의 에너지가 조금 소진되어야 다시 또 탄탄하게 올라갈 수 있는 방향성이 있다, 이런 분석들도 있는데 잘 봐야 될 것 같고, 본부장님 전문 분야인 ETF도 여쭤볼게요. 말 많은 단일 종목 그거 말고요. ETF도 지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요. 안정적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창규 : 네, 맞습니다. 그러면 지금 사람들이 많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는 삼전·닉스가 많이 들어가 있는 반도체 ETF, 국내 반도체 ETF가 너무나 좋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동의했었고, 상대적으로 거기에 상대적인 매력도가 미국 대표 지수 ETF는 떨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는데요. 최근에 제가 바라다보니까 미국 대표 지수 ETF로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워낙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삼전·하이닉스 ETF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제가 여기서 단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국내 반도체 ETF의 장점은 역시 밸류에이션입니다. 싸다라는 거죠. 최근에 주가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많이 빠지긴 했지만 영업이익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영업이익 기대치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매출액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주가 하락으로 말미암아 밸류에이션이 싸졌기 때문에 저는 국내 반도체 ETF도 지금 6천 포인트대라면 충분히 사볼 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미국 반도체 ETF, 미국 대표 ETF 나쁘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TSMC, 어떻게 본다면 AI 시대 때 핵심적인 종목들이 대부분 다 있으니까 저는 국내 반도체 ETF와 미국 반도체 ETF가 대체 관계가 아니라 그냥 보완 관계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안정성을 중요시한다, 싼 게 좋다 그러면 국내 대형주, 대형 반도체 비중 높이시고요. 아니면 나는 글로벌 투자를 하고 싶다 그러면 미국 반도체 ETF로 비중을 높이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 김우성 : 네, 여러분, 영원한 낙원은 없습니다. 시장이거든요. 떨어졌다 올라갔다 하니까 그때그때 잘 판단하시고 장단기 구분 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에 아주 명석한 두뇌 같은 현명한 주식 조언 감사합니다.

◇ 최창규 :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규 본부장이었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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