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내일 무역법 301조의 강제노동 관세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워싱턴을 찾아 한미가 합의한 15% 관세 상한을 넘지 않도록 방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이번 방미는 미국의 관세 체계가 바뀌는 시점과 맞물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한시적으로 부과했던 '10% 글로벌 관세'는 미 동부 시간으로 24일 효력이 끝납니다.
이에 맞춰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따른 강제노동 관세를 이르면 현지 시간 23일 최종 확정할 전망입니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을 만나 한미가 무역 합의로 도출한 관세 상한선 15% 유지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 정 관 / 산업부 장관 : 마침 24일이 그게(글로벌 관세가) 이제 마무리, 종료되는 시점이라 그런(무역법 301조 관세) 부분들도 같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강제 노동 분야에서 12.5% 관세율이 제시된 상태로, 향후 과잉 생산 관세가 확정되면 관세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0년 전 제정된 법률까지 동원해 캐나다에 50% 추가 관세를 예고하는 등 관세 압박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21일) : 관세는 캐나다가 우리 농민과 미국인들을 대우해 온 방식에 대한 대응일 뿐입니다. 아시다시피, 캐나다는 지난 수년간 우리에게 매우, 아주 가혹하게 굴었습니다.]
정부는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1호 투자처를 에너지 분야로 미국 측과 논의하며 관세 방어 카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 정 관 / 산업부 장관 : 유리한 프로젝트들이 지금 에너지 관련된 프로젝트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아마 8월 말 무렵 9월 그런 일정에서….]
김 장관은 또 '쿠팡 사태'와 관련해 "오해를 풀고 간극을 줄이겠다"며 통상 협상에 불필요한 변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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