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50%의 고율 관세 부과와 관련해, 합의가 안 되면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현지시간 23일 주지사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양국이 포괄적인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이번 미국의 관세 위협이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한 압박 수단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일부 주의 미국산 주류 판매 중단과 철강·자동차 관세 유지 등을 문제 삼아, 다음 달 19일부터 맥주와 하키 장비 등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해당 관세가 실제로 발효될 경우 캐나다의 대미 상품 수출 중 약 5%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파국을 막기 위한 양국의 막판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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