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중미 월드컵 기간 경기 승패를 예측해 돈을 거는 이른바 '승부 베팅'에 무려 4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예측 시장 플랫폼인 '칼시'의 한 달간 월드컵 관련 거래 규모는 당초 예상의 두 배인 270억 달러, 우리 돈 약 39조 8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용자도 3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예측 베팅은 참가국이 늘어난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미국 FDA의 신약 심사 결과 등 일상과 사회 전반의 영역으로까지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행성과 중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도박법 위반을 근거로 접속 차단 등 강력한 규제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원고 보좌진이 대통령의 발언 단어를 예측하는 시장에서 사전 지식을 이용해 '내부자 거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플랫폼을 둘러싼 각종 범죄와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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