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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송파구 찾아 사과 "투표율 조작 조직적 지시 없었다"

2026.07.24 오후 11:19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송파구 찾아 고개 숙여 사과
선관위 "사전 지침에서 투표 용지 부족 문제 발생"
송파구, 선관위에 송파구 공무원 위로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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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 50일 만에 선관위가 송파구를 찾아 준비 부족으로 지자체 공무원에게 부담을 떠안겼다고 사과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투표율 조작 의혹에 대해선 조직적인 지시는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송파구청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 50여 일 만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선관위의 엉터리 사전 지침'에서 시작됐다고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강동완 /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 선관위 쪽에서 사전에 예상하지 못한 지침을 만든 것에서 처음 시작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송파구는 분노한 유권자들의 항의와 감금으로 지자체 공무원들이 피해를 봤다며 선관위의 늦은 사과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선관위에는 피해 입은 공무원에 대한 위로금을 달라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서강석 / 송파구청장 : 잘못은 사실 선관위가 한 건데, 그에 대한 건 온몸으로 우리 송파구 직원들이 받은 거죠. 저는 이에 대해서 선관위에서 적절한 조치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관위는 내부적으로 선거 사무원에 대한 위로금 을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투표율 조작 의혹에 대해선, 읍면동에 사정이 생기면 모든 것이 시스템대로 입력되긴 어렵다면서도, 투표율을 분산해 반영한 것은 조직적 지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완 /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 조직적인 지휘나 이런 건 절대 있을 수가 없고 담당 직원 간의 어떤 연락 과정에서 그 얘기가 나온 거 아닌가….]

지자체 공무원의 불만이 커지면서 뒤늦게 사과에 나섰지만, 투표율 조작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불신 해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형원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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