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땀이 끊임없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작스런 혈압, 혈당 변화가 올 수 있는 만큼 생 활 습관 관리는 물론 과일·음료 등 식음료를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병은 냉방병이나 각종 온열 질환입니다.
하지만 더위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 이들은 만성질환자들입니다.
고혈압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자들은 무더위가 부르는 탈수나 급작스러운 혈압 변화가 합병증 위험을 키웁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탈수가 오면 혈액이 농축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늘어나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더위에 식욕을 잃어 끼니를 거른 채 활동하다 보면 저혈당이 올 가능성도 큽니다.
갈증을 피하겠다고 찾는 과일이나 음료들도 적절히 먹어야 합니다.
과일은 물론 탄산음료, 과일주스, 단 커피 등에는 당류가 많이 들어가 있어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식사 후 바로 디저트로 과일을 먹거나, 잠들기 전 과일을 먹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혜진 /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수박은 중간 사이즈로 한 쪽 정도, 참외 반 개 정도, 또 복숭아 같은 것은 큰 거 반개 정도가 한 번에 드실 수 있는 양이긴 한데요.]
당류가 들어간 음료는 피하고 맹물이나 보리차 등으로 갈증을 푸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혈당 변동성이 커지면 혈관 기능 저하로 합병증 위험이 커지는 만큼 현미나 통곡물, 단백질, 식이섬유를 당류와 함께 섭취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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