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서미화 "정청래, 야당 대표가 잘 어울려...李 지킬 사람? 자기 성공 위한 이중플레이"

2026.07.27 오후 08:00
이미지 확대 보기
서미화 "정청래, 야당 대표가 잘 어울려...李 지킬 사람? 자기 성공 위한 이중플레이"
AD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7월 27일 (월)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청래의 1년, 李대통령 성과 엉뚱한 것으로 덮어버려
- 친청 3명 통과? 당원의 현명한 판단 기대...친명 최소 4명 기대
- 낮은 투표율? '투표 운동' 독려...예비경선 때보다 투표율 오를 것
- 이율 배반? 정청래 사적으로 친하지만 공적으로 지지할 순 없어
- '李와 한몸' 정청래? 유시민 발언에 노코멘트 일관...실망과 분노
- 정청래 '李 지킬 사람'? 자기 성공 위한 이중플레이·언행불일치
- 갈등 봉합? 정청래 지도부서 분열...바꿔야 책임 정치 가능해
- 호남 민심? 정청래 향한 실망과 민주당에 대한 우려 많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돌아온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입니다.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한 서미화 의원 나왔습니다. 기호 4번 서미화, 어서 오십시오.

◈ 서미화 :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 예비 경선을 가뿐히 통과하셨는데, 지금 보면 박성준, 이건태 등 정치 전문가들이 예측한 사람들은 다 떨어지고 서미화 의원이 들어갔습니다. 본인은 예상했습니까?

◈ 서미화 : 기대했죠.

◇ 이동형 : 저도 인터넷 게시판을 조금 확인했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친명 당원들이 서미화는 꼭 넣어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 서미화 : 제가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활동을 하면서, 정말 이재명 대통령님이 잘하신다, 그 성과를 제가 늘 말씀을 드렸었어요, 우리 국민들께, 당원들께요. 지난 1년 동안 돌아볼 때 이재명 대통령님이 너무 잘하시는데, 우리 민주당이 성과가 있을 때마다 그 성과를 엉뚱한 곳으로 덮어버리니까 너무 답답해져서 혼자 유튜브 '서미화 TV'에 알리곤 했습니다. 그것을 당원들께서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정견 발표 때 ‘내가 왜 도전했는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그게 어필이 잘되어서, 당원들께서 많은 격려를 해주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주말 사이에 광주, 공주, 천안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분위기, 반응 어땠습니까?

◈ 서미화 : 일단은 우리 당원들께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또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또 걱정도 있으세요. 민주당이 해온 것에 대해서 굉장히 염려하시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서 반드시 민주당 지도부 바뀌어야 한다는 열망을 파악할 수 있었고요. 또 김민석 후보님도 말씀하시는 자리가 있었는데, 김민석 후보님이 정말 연설을 잘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연설 속에 우리 민주당의 문제,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비전이나 정책, 이런 게 잘 담겨 있어서 열기가 대단했고요. 저한테는 제가 사회적 약자나 우리 사회의 서민, 그런 분들을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어서 민주당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서 울려 퍼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같은 시각장애 여성이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이렇게 도전해 본 역사가 없는데, 사실 민주당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나서서 실제로 민주당을 일하는 민주당, 또 민주당이 정말 서민과 약자를 포용해서 우리 대통령이 말하는 것처럼 외연을 확장하고 중도, 보수뿐만 아니라 모두의 민주당,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시는 그 뜻대로 모두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 이런 열망을 저한테 많이 말씀하셨고, 격려의 말씀을 많이 듣고 왔습니다.

◇ 이동형 : 이번 예비 경선에는 여성 후보 세 분이 예비 경선을 뚫고 올라왔고요. 그리고 또 서미화 의원님은 자천타천 친명 후보임을 밝히고 계시니까요. 지금 친청 후보가 3명이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친명이 5명, 친청이 3명인데, 친명 지지자들의 표가 분산되면 어떡하느냐, 그런 우려도 있는 것 같아요.

◈ 서미화 : 우리 김민석 후보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민주당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 또 우리 민주당 당원들이 그동안 우리 당을 지키고, 지지하고, 함께해 오면서, 반드시 현명한 선택을 통해 5명이 다 되게 해줄 거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있는 거잖아요. 그것마저도 우리 당원들께서는 현명한 판단을 통해서 5명, 최소 4명 이렇게 당선이 되게 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 이동형 : 그런데 친명 후보가 5명이 다 당선되려면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 예비경선 투표율이 40%가 안 됐단 말이죠.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이 있습니까?

◈ 서미화 : 우리 당원들 중에 '100% 당원 투표 운동 본부'를 만들어서 당원 투표 목소리를 내는 분도 있고요. 저도 계속해서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위원장이나 당원들에게 투표하자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150만 권리당원을 갖고 있는데 38%만 예비경선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예비경선은 3일이었거든요, 투표 일자가. 그런데 본경선은 이번 주부터 충청도 지역하고 부울경이 되는데, 수, 목, 금, 토 이렇게 4일입니다. 이틀은 온라인이고 이틀은 ARS인데요. 해당 기간 동안 우리 당원들께서 서로 ‘투표하자, 투표하자.’ 이 운동을 해주십사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원들께서도 우리 민주당이 정말 달라져야 하고, 성공하는 민주당, 성공하는 이재명 정부를 위해서는 압도적인 당원들의 투표 참여로 당원 주권 민주당을 만들어 가야 된다는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 경선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분들이 투표로 우리 민주당을 바로잡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네, 아까 의원님께서 ‘대통령이 일을 잘하는데 당이 서포트를 못 했다.’ 그런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고, 그다음에 ‘정청래 대표 체제가 집권 여당이 아니라 집권 야당 역할을 해왔다.’ 이런 비판도 하셨어요. 그런데 친청 후보 중 한 명이죠? 한민수 의원이 서미화 의원님을 지목한 것 같아요. ‘지도부 시절에 쇼츠 찍으며 친분을 과시하던 분이 지금 정반대로 돌아섰다. 그럴 수는 없다.’ 이러면서, 뭐 이율배반 아니냐, 겉 다르고 속 다르다, 이런 지적을 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서미화 : 정청래 대표님하고 저는 친합니다. 지난 1년 전에 지도부 선거를 할 때, 정청래 대표님이 저한테 본인을 좀 밀어 달라고, 운동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거든요? 근데 그때 당시 제가 친하지만, 저는 정청래 대표님을 밀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박찬대 대표님하고 비상계엄을 같이 막아낸 동지예요. 지금도 여전히 저는 정청래 대표님, 우리 야당 시절에 법사위원장으로 역할을 잘 해주셨고, 하실 만큼 하셨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권 여당 당대표로서는 집권 정부를 뒷받침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알려야 하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잠도 줄여가면서 일을 하시잖아요. 그 속도에 맞춰서 우리 민주당 집권 여당의 지도부가 잘했느냐, 이 점에서 봤을 때 공적 영역에서 저는 냉정한 비판을 하는 것이지, 정청래 대표님하고 친했는데 갑자기 돌아서서 안 친하다, 이건 굉장히 사적인 평가잖아요. 저는 사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정청래 대표님의 능력이나 어떤 것을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제가 지켜보니 우리 정청래 대표님은 야당 대표에 좀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집권 여당 대표로서는 1년 동안, 일련의 결과를 봤을 때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고, 또 실제로 집권 여당이라는 건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면서 그 대통령이 잘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게 당연한 책무거든요. 그런데 1년 동안 봤을 때 차기 권력이나 자기정치 이런 것들을 당원들과 국민들도 느꼈고, 결국 그것이 또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냉정한 민심의 경고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정청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본인은 한 몸이다, 대통령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계속했단 말이죠. 그건 그냥 표 얻으려고 하는 소리 같습니까?

◈ 서미화 : 한 몸이고, 대통령을 지키겠다 하시면 최소한요. 최근의 일을 예를 들자면, 한 지식인 작가님께서 어디 방송에 나와서 ‘필연적 실패로 가고 있다.’ 하셨거든요. 저는 그 말씀이 막말을 넘은 거의 저주급으로 들렸거든요. 그런데 어디 방송에 나가셔서 그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노코멘트’라고 말씀하셨어요. 전 그 말을 보고 정말 실망을 넘어서 화가 나더라고요.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하셨는데 그런 말에 대해서 한마디 자기 입장이 없다는 거, 그것을 보면서 정말 실망했고 분노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회피고 자기 책임을 방기하는 행동이에요. 지도자로서 이래도 되는가 싶습니다. 그리고 연임 도전하셨거든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이동형 : 유시민 작가의 팬층이 굉장히 강력하니까, 정청래 후보로서는 그 팬덤을 안 건드리는 게 선거 전략의 하나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렇게 하려면 대통령 지킨다는 말은 하지 마라, 그 말씀이신 거죠?

◈ 서미화 : 대통령을 지킬 게 아니라 대통령이 잘하시도록 뒷받침해야죠. 대통령 지키는 분들 많아요. 경호처도 있고. 정청래 대표님이 지킨다고 하시면서 언행일치가 안 되는 거, 그건 굉장히 이중 플레이로 보이고요. 자기 성공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정의롭지 않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최근에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이 어떻게 반명 지도부를 뽑을 수 있냐, 5명 다 친명 지도부가 올 수 있게 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친청계 의원들 입장으로서는 우리가 어떻게 반명이냐, 같은 당 사람들끼리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 이런 반응도 있을 것 같아요?

◈ 서미화 :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특히 최근 최고위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이요. 청년쿼터제 부결시키고, 자기 선거 하겠다고 나와서 최고위로 다시 도전하는 후보도 있고요. 또 송영길, 김용 후보들, 그거 부결시키겠다고 후보 자격 없다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오죽하면 반명이라고 하겠습니까? 진짜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려고 헌신하셨던 송영길 대표 아니에요? 또 김용, 감옥살이까지 하고 왔어요, 무죄 판결 받고. 그런데 최근 정청래 지도부가 하는 일련의 행태는 누가 봐도 ‘이재명 대통령님을 지키겠다’, ‘이재명 대통령님하고 내가 친명이다’ 이것에 동의할 수 있는 언행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런 지점에서 그렇게 표현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이동형 : 친청 지도부에서 청년 최고 반대한 이유는 뭡니까? 명분상으로도 좀 안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왜냐하면 민주당이 계속 청년을 강조해 왔으니까요. 그리고 과거에 없던 일도 아니고 전례가 있었고, 혹자들은 친청에 마땅히 내세울 후보가 없어서 부결했다, 이런 얘기가 있긴 하던데요.

◈ 서미화 : 그래서 그런 것들이 어떤 자기정치, 또 분열 정치라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명확하게 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전준위에서는, 청년이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서 상당히 전략적 선택을 했어요. 여성, 청년들은 타당을 지지하고, 또 우리 당 청년들은 많이 기권을 하고요. 이런 평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그런 민심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 민주당은 다음을 준비해야 돼요. 당연히 청년이 우리 당에 들어오도록, 훨씬 넓게 문을 열어야 되고, 앞으로 우리 당의 다양한 청년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행이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지도부에 청년 최고위가 필요하다는 거죠. 선출직으로 들어오기엔 너무 어렵잖아요. 이번에 다 떨어졌어요. 여성 쿼터제가 있는 것처럼 청년 쿼터제를 만들어서 들어오게 했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을 부결시킨 지도부, 그 최고위가 다 정청래 지도부에서 지명받은 분들입니다. 친청이라고 하시는 두 분의 최고위원, 그 4명이 부결시켜서 부결된 겁니다. 이것을 자기정치라고 안 하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자기가 최고위원 되겠다고 지금 경쟁을 하고 있는 분이시잖아요.

◇ 이동형 : 청취자님께서 문자로 ‘서미화 의원님 보면 그냥 눈물이 납니다. 연설 봤는데 감동했고, 계엄 때 국회 담장 넘을 땐 울컥했다.’ 이런 말씀 주셨고, 또 다른 분은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모든 정치인은 국민을 봐야 하는데 여당 대표가 대통령의 꼭두각시가 되란 말입니까?’ 이런 질문을 주셨는데요. 아마 이건 친명 후보들 다수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당대표가 친명 후보가 되면 대통령과의 역할,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거수기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문자로 주신 것 같습니다. 어떤 답변 주시겠습니까?

◈ 서미화 : 그것을 우려하기 전에요, 집권 여당의 책임이 있는 겁니다. 집권 여당은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에요. 그리고 그 대통령이 잘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게 우선 책임입니다. 꼭두각시가 아니라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하신 그 성과에, 우리 국민들은 선거 직전 65% 이상의 국정 지지율을 갖고 있었어요. 다수의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와 결과가 있어요. 그리고 민주당은 그 대통령을 잘 뒷받침해서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앞으로 해야 될 과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맞춰야 되는 거죠. 그것이 입법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정책 과제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지금 이러고 있는데 우리 안에서 대통령을 비판하고, 얼마든지 더 잘하라고 할 수 있는 쓴소리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거하고 무관하게 우리 안에서 그동안 어떻게 했습니까? 대통령이 APEC 성공하니까 대통령이 시키지도 않은 재판중지법 하겠다고 해서 성과 다 덮었고, 또 조국 합당설이 지난 1월입니다. 코스피 5천 달성한 날이고 그 전날이 한덕수 23년형을 받은 날이에요. 그거 말할 수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코스피 5천피 하겠다고 하니까 국힘당, 나경원부터 뭐라고 했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한다고 얼마나 비난했는데, 그 성과를 8개월 만에 달성을 했어요. 그게 집권 여당이 꼭두각시라서 잘했다고 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잘한 건 잘했다 그렇게 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가는 것이 정당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성과가 있으면 덮어버리고, 또 엇박자를 내서 검찰개혁이며 외교며 이런 성과가 있을 때마다 다른 소리를 내면서 오히려 국민들에게 우려를 주고, 신뢰를 깎아 먹고, 이러지는 않아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꼭두각시 노릇을 하자는 게 아니라.

◇ 이동형 : 네, 알겠습니다. 뭐 혹자들은 그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마는 그게 한 네 번, 다섯 번 반복됐으니까요. 그게 과연 우연이라고 할 수 있냐, 자기정치 한 것 아니냐, 이런 또 지적이 당연히 있을 수 있겠죠.

◈ 서미화 : 아까 제게 친분이 있던 사람이 돌아섰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1월에 정청래 대표한테 그런 말 했어요. ‘하루도 못 참아줘요? 왜 이렇게 성가시게 굴어요?’ 했습니다. 할 소리는 합니다. 당원들이 저한테 할 소리는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비례 1번이 뭐 하겠습니까? 아닌 것은 아니고 긴 것은 기다, 이런 정도는 해야죠.

◇ 이동형 : 지금 후보들도 친명·반명으로 갈려서 양분된 상황인데, 지지자들도 그렇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전당대회 끝나고 다시 어떻게 하나로 융합될 수 있을까, 그런 우려와 고민은 없으십니까?

◈ 서미화 : 그래서 지도부를 잘 뽑아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년 전에 우리 정청래 대표님 되시기 전에 이재명 대표 시절에 우리가 얼마나 일사불란하게 윤석열을 막아내고 계엄을 예측하면서 그것을 준비하고, 우리 국민과 함께 내란 계엄 해제 의결하고요.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킨 민주당, 저력이 있는 우리 당이잖아요. 바로 1년 전이에요. 근데 1년 만에 이렇게 분열되고 자기정치하고 있어요. 이 지도부가 정청래 지도부였다고요. 이게 또 다시 반복되면 다음 보장 없습니다. 우리 민주당 너무 어렵습니다. 근데 지도부를 바꿔주시면 우리 민주당은 저력을 가지고 통합정치, 책임정치 충분히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의원님이 호남 출신이시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여러 정치 전문가들이 호남 민심이 정청래 쪽으로 약간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들어 그런 분석을 하는 분도 계시는데, 어떻습니까?

◈ 서미화 : 저는 무안이 고향이고요, 전남 무안이 고향, 목포가 집입니다. 목포에 우리 가족들이 다 살고 있고 여의도에서 자취 생활을 하며 주말에 시간 되면 가는데요. 요새는 못 가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 가서 목포나 무안 이런 분들 얘기 들으면요. 정청래 지도부 이제는 바꿔야 된다는 민심이 훨씬 강합니다. 우리 호남이 정말 우리나라가 위기 때마다 민주주의를 지켰고, 못 먹고 못 살았어도 정의를 위해서 앞장서는 그런 정의로운 분들이 너무 많으신데요. 지금 그런 말씀 우리 작가님이 하시는데, 사실 제가 느끼는 호남 민심은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많은 실망, 그리고 현재 민주당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재명 정부 성공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으십니다. 이것이 우리 민주당 당원들의 지도부에 대한 현명한 선택으로 반드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분 30초 정도 드리겠습니다. 마음대로 쓰시기 바랍니다. 장애인, 여성,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대변해 오셨는데, 앞으로 최고위원이 되면 어떻게 할 건지 그 말씀 부탁드립니다.


◈ 서미화 : 제가 최고위에 도전한다고 하니까 여러 사람들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다른 여성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서미화가 앉아 있는 것을 상상만 해도 너무나 희망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것, 이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역사상 저처럼 여성이고, 장애인이 최고위원 선출직으로 도전한 것은 최초입니다. 여러분의 희망이 현실로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를 최고위원으로 꼭 뽑아주십시오. 기호 4번입니다. 제가 여성과 장애인,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농업인, 인구 소멸 지역에서 버티고 계신 국민들까지, 그동안 변방에서 목소리를 내다가 메아리처럼 사라져 버렸는데요. 제가 최고위원이 돼서 우리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를 민주당 중앙에서 확실하게 울려 퍼지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약자들의 최후 보루인 국가인권위원회, 반드시 정상화돼야 합니다. 아직도 안창호 같은 사람이 위원장으로 앉아 있습니다. 인권위 개혁하겠습니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반드시 개정하겠습니다. 일상에서 장애인이 편리해지면요, 모든 국민이 편리해집니다. 일상의 모든 국민의 편리를 개선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그 후보가 바로 기호 4번 서미화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형 :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하고 있는 서미화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미화 : 네,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20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05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