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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용산공원 활용"...야 "부동산 정책 수정"

2026.09.16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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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용산공원에 집을 지어야 한다는 여당 의원들의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대폭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첫 질의부터 용산공원을 화두로 꺼냈습니다.

공급량 추정치까지 내놓으며 주택부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종 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 무주택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인 1.7명을 적용하면 약 5만 명에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어진 질의에서도 용산공원 활용 요구가 이어졌고, 홍 후보자는 추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홍 지 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는 한번 국민들과 소상하게 현실을 파악해서 공감대가 있으면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날을 세웠습니다.

규제 일변도의 방향 자체를 틀어야 한다며 대폭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김 정 재 / 국민의힘 의원 : 계속 이렇게 가면 그냥 폭망입니다. 토지거래허가, 서울에 신청 건수 줄어들고 가격은 뜁니다. 부작용만 일어나고 있어요.]

[홍 지 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토지거래허가를 제한했다가 풀면 또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요….]

홍 후보자의 서울 아파트 시세 차익 논란을 둘러싸곤 공세와 엄호가 되풀이됐는데, 여야 의원들의 설전으로 번졌습니다.

[문 정 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건 억지 프레임이다. (의혹을 제기한) 그 의원님의 부동산이 대치동에 있어요. (대치동에) GTX A와 C 노선이 들어가죠. 그러면 엄청나게 시세 차익이 있었겠네?]

[김 은 혜 / 국민의힘 의원 : 문 의원님, 김현지 실장한테서 이재명 대통령 아니면 장관 후보자 옹호하라고 오더(지시) 받으셨어요? 허위사실 공표로 직접 고발해 드리겠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가 경기도 공무원과 국토부 차관을 거쳐 장관으로 지명되기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적이 없다며 자질 부족을 문제 삼았습니다.

홍 후보자는 야당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한 정책들의 기본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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