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 코스닥 급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킷브레이커가 발표됐다는 속보였습니다. 올해 9번째입니다. 하이닉스 2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코스피 하락을 막진 못했고, 또 정부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요. 증시와 부동산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와 오늘의 폭락세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권혁중]
시장은 비정상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 아마 중론일 것 같습니다. 증권사 리포트에는 최저점이다라고 계속적으로 공포감을 갖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시장은 그와 반대로 공포감에 휩싸인 상태고요. 양일 서킷까지 걸린 적은 사실 굉장히 드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의 패닉셀이 계속적으로 나와주고 있습니다. 서킷은 아시겠지만 서킷브레이커 같은 경우는 현물 시장에서 8% 넘게 빠져야 돼요. 그렇게 되면 20분 동안 거래가 중지가 됩니다. 사이드카 넘어서 서킷까지도 걸린 상태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1단계 서킷이 걸렸고요. 15% 빠지면 2단계 서킷이고요. 만약에 20%까지 빠지면 3단계 서킷, 그날 장은 종료가 됩니다. 일단 지금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고 지금 코스닥이라든지 코스피 시장이 8% 넘게 급락을 했어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정말로 이게 정상적인 장은 아니다라고 보고 있고 개인들이 패닉셀의 굉장히 충격으로 휩싸이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이건 그냥 관망해서는 안 된다. 이건 어느 정도 대비책을 구두상이라도 내놔야지 이대로 가다가는 계속적으로 심리가 무너지기 때문에 서킷브레이커가 또 내일 안 걸릴 이유가 없거든요, 이렇게 가다가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구두상으로 조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주식현물 들고 있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떨어지는 건가요?
[권혁중]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고점론은 누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시장을 이끄는 게 반도체라는 건 다 아실 거예요. 시총의 50%가 넘어갑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그런데 이 반도체주에 대한 고점론이 계속적으로 있었거든요. 이게 시장을 계속 흔들기 시작했고 두 번째로 보면 이익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저점이다. 저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선행PER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4배 이하예요. 그러니까 역대 최저가 맞기는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점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 개인들이 봤을 때는 불안감이 있는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보통 밸류 트랩이라고 얘기하는데 이게 함정에 빠질 수가 있다는 얘기를 해요. 왜냐하면 아시겠지만 선행PER은 12개월 선행하거든요. 그러니까 미래에 쓸 이익을 계산해서 PER, 주가수익비율을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래에 대한 이익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나올 거라고 보니까 PER이 낮아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문제가 주가는 일단 선반영된다는 거죠. 한마디로 지금의 낮은 PER이 오히려 고점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게 함정에 빠지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이게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 거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저평가받고 있다와 아니다, 이건 함정, 이게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고 시장에서는 이 공포감에 계속적으로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 마지막으로 중국입니다. 이게 큰 타격을 줬는데 창신메모리가 상장했는데요. 너무 성공했고요. 그러면 그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본인들이 잘하는 바로 D램에 대한 투자를 계속적으로 이어갈 거예요. 그러면 기술력이 있어요, 우리나라가. 그래서 항간에서는 이 기술력 격차가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이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중국이 손대는 것마다 가격은 폭락합니다. 그러면 계속적으로 D램 투자를 늘려간다고 하면 언젠가는 D램 가격에 대한 공급 폭탄이 나오면서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너무 빨리 선행되는 거 아니냐. 주식은 말씀드렸잖아요. 반도체, 사이클 산업 같은 경우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로 선반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불안한 거죠, 투자자가 봤을 때. 그래서 창신메모리에 대한 반도체 굴기 부분도 있고 노광 장비에 대한 국내적으로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거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의 공포감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하나의 이유라기보다는 여러 복합적으로 어제와 오늘 장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포감, 패닉셀, 이런 것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SK하이닉스 찾아보니까 140만 원대 무너졌습니다. 실적이 그렇게 좋은데도 이렇게 계속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권혁중]
일단 오늘 장에서는 장 시작했을 때는 상승 출발했어요, 우리 장은. 그런데 언제부터 빠지기 시작했느냐. 컨퍼런스콜 이후로 빠지기 시작합니다컨퍼런스콜에서 명확한 주주에 대한 배당이라든지 주주에 대한 환원정책에 대한 얘기가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뭐야? 이거에 대해서 뭔가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없고 주주환원 얘기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그때부터 급락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러다 보니까 8% 넘게, 10% 넘게 SK하이닉스 주가가 빠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 그래서 이제는 주주환원에 대해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끝냈다는 것, 이게 실망감을 줬고 }또 한 가지가 설비 투자에 대해서 40조 원 이상 투자하겠다. 그러고 끝나버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량적인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는 거고 무엇보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영업이익 63조 원이었는데 뜯어보니까 발표한 거 보니까 60조 원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시장의 전망치보다도 낮게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당분간은 셀, 한마디로 매도 포인트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까 패닉셀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장이 이렇게 좋지 않을 때는 현물 가진 분들도 걱정이 크겠지만 레버리지 하는 분들 있잖아요. 단일 말고 2배 이상 하는 그런 레버리지 갖고 있는 분들은 최근에 청산도 많이 당하셨다고요?
[권혁중]
맞습니다. 최근에 씨티 쪽에서 보고서를 냈는데요. 여기서 보니까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지리 ETF 투자의 손실을 발표했습니다. 이건 단일종목 레버리지뿐만 아니라 전체 레버리지 ETF거든요. 봤을 때 56조 원이 손실됐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어요.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개인 투자자분들의 손실이 엄청나다고 보시면 되겠고 지금 변동폭이 가장 컸던 SK하이닉스에 대한 레버리지 주가 추이가 나오고 있는데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8320원 정도가 됩니다. 이게 사실상 시작했을 때가 2만 원대였는데 4만 원까지 가다가 8000원까지 떨어지니 당연히 레버리지 투자하신 분들은 손실이 급감할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항상 강조드리지만 음의 복리 효과가 너무 세요. 왜냐하면 2배 추종이다 보니까 당연히 크게 나올 수밖에 없고요. 지금 우리가 자료를 보고 있는 것은 신용융자 반대매매 체결 금액인데요. 이게 6월 들어와서 3900억 원입니다. 한마디로 신용융자 쓰신 분들 반대 매매, 계속적으로 청산당하신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이걸 조금 더 넓혀서 가 볼게요. 5월 27일부터 7월 24일까지 41일간 강제 청산 당한 규모가 1조 800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 41거래일 들어 본다면2배가 많아진 거예요. 그러니까 5월 27일이 뭡니까? 레버리지 ETF 상장한 날이거든요. 상장하고 나서 우리나라 주가 변동성이 커지게 되고 청산, 반대매매 당하신 분들이 폭증하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레버리지에 내가 투자하겠다, 그렇게 되면 큰일 난다는 거죠. 왜, 음의 복리 효과. 한마디로 계속적으로 주가가 변동성이 심해지면 똑같은 비율로 이익이 나고 똑같은 비율로 떨어져도 나는 마이너스입니다. 그래서 음의 복리 효과는 정말로 주의하셔야 하고 레버리지는 당분간 조금 주의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신용은 쓰지 말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어제, 오늘 주변의 한숨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권혁중]
지금 시장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강제 장기투자하게 생겼다. 나는 단타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너무 갑자기 빠지다 보니까, 다 묶여 있다 보니까 나는 장기 투자 성향이 아닌데 장기 투자 하게 생겼다는 목소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죠.
[앵커]
또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세금 얘기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문제요. 보유세가 강화된다는 정부의 기조는 발표가 된 거고요. 어떻게 분류가 돼서 어느 정도 높아지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권혁중]
지금 세제 개편안이 시장에서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1주택자 공제액이 있습니다. 정부세 같은 경우가 현행은 12억 원이 넘어가야 사실상 종부세를 내게 되는데 개편안은 일단 12억보다 상향시켜주는 것으로 검토가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한마디로 1주택자에 대한 공제액은 늘려주겠다는 게 기조고요. 그러면 세제개편안을 봤을 때 뭐가 달라지느냐. 주택수 차등이라는 거예요. 지금은 종부세 낼 때 이게 다주택자 중과 방식입니다. 주택 수가 많아지면 2주택자는 9억 원으로 낮아져요. 그러면 강남 한 채보다 그냥 지방에 두 채 있는 분들은 오히려 더 손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게 이거 주택 수가 아니라 주택가 합산으로 가자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있습니다. 과표를 내기 위해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하게 되는데 이거에 대해서 지금 현행은 60%입니다. 그런데 이걸 주택 가격에 비례해서 비율을 나눠놓자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이것도 합리적이다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주택자는 혜택을 주고 다주택자 아니면 비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세제가 강화되는 부분으로 흘러갈 수가 있다. 그래서 아마 발표는 하겠지만 지금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렇게 아마 세제개편안이 흐르지 않을까. 시장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똘똘한 한 채 겨냥해서 보유세, 양도세도 조정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초고가 기준이 시가 기준으로 30억 원이 될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 3구나 한강벨트에 있는 집들이 아마 타깃이 될 것 같아요.
[권혁중]
맞습니다. 지금 시가 30억 원, 시가입니다. 시가 30억 원 초과 아파트 가구수가 나오고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고가를 어떻게 구분해야 되느냐라고 봤을 때 얘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어느 정도 분포가 있느냐. 대부분 보시면 강남권에 다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한강벨트와 강남권이고요. 양천은 목동이겠고요. 영등포도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노량진 쪽도 될 수 있고요. 용산, 성동, 서초, 강남, 송파, 이쪽에 다 몰려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사실 분들 같은 경우는종부세라든지 보유세가 아마 더 크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이제는 시장에서는 전망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저렇게 숫자로 가구수가 나오고 있는데 전체 지역의 가구의 몇 퍼센트 정도 되는 거예요?
[권혁중]
강남권 같은 경우는 대부분 사실상 포함된다고 보셔야 돼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금의 강남권 같은 경우에는 시가 30억 원 같은 경우에는 공시지가로 따져보면 더 낮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봤을 때는 강남권이나 강남 3구 같은 경우에는 웬만해서는 다 포함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렇게 예상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아마 반포 쪽이라든지 아니면 강남 쪽에 사시는 분들은 이번에 보유세가 나왔거든요. 보유세 보고 깜짝 놀랐을 거예요. 그런데 12월달에 종부세 또 나옵니다. 그러면 종부세에 해당하는 분들은 또 깜짝 놀라게 되고 세제개편안이 만약에 이대로 강화가 돼서 통과되면 내년 보유세와 내년 종부세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반포 같은 경우가 1800만 원까지 이번에 재산세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웬만한 중형 평수 같은 경우가. 그러다 보니까 아마 세제 개편안이 더 개편이 되고 중과가 되면 이것보다 내년에는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타깃을 잡아서 세제 개편안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헉 소리 나는 세금일 것 같기는 한데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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