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온 시작합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식시장 이야기부터 해 볼 텐데요. 오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 같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5600선까지 무너졌는데 지금 개미투자자들이 날도 더운데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데 김용범 정책실장이 이렇게 주식시장 떨어진 게 개인의 역동성 때문이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한민수]
그 부분이 부각되다 보니까 김용범 정책실장이 현 상황에 대해서 좀 안이하게 보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들을 하시는데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니까 이분이 구조적인 요인들, 레버리지 ETF죠. 이뿐만 아니고 전반적으로 금융위하고 금융감독원이 점검하도록 하려고 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정책실장의 자리에서는 점검도 필요하고. 저 같은 경우는 국회의원이라 제가 직접 투자는 안 합니다. 그래서 ETF를 하고 있는데 열어보지를 않았어요.
[앵커]
단일종목 ETF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일반 종목.
[한민수]
일반적인 겁니다. 그런데 제 계좌도 파랗게 질려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 특히 젊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상실감과 실질적인 피해를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왜 시작됐을까. 지난번 5월 레버리지 ETF라는 게 상장됐을 때가 5월 27일인가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 직후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들이 많이 제기된 것 같습니다. 제기됐기 때문에 6월달부터도 이게 대책이 필요하다, 기본 예탁금을 많이 잡는다든지. 정부에서는 3000만 원 얘기하지만 5000만 원으로 한다든지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고. 지금 국내외 전문가들이 우리 시장이 이렇게 널뛰기 장세가 계속 이어지는 게 레버리지 ETF 때문이다, 이유가 크다라는 지적들을 하잖아요. 그러면 금융당국이 조금 더 발빠르게 대책을 세우고 했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지금 시장이 정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지난 윤석열 정권 때 계엄 시절에 2400부터 시작했습니다. 가파르게 지수가 올라간 건 맞죠. 하지만 지금 9300을 찍었다가 6000선 밑으로 너무 급속히 떨어진 것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피해 국민이 생길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금융당국에 대한 지적, 비판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부동산 팔아서 주식하라더니 지금 도박판처럼 되어버렸다. 오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 이름과 팬데믹을 붙여서 잰데믹이다,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정성국]
그런 정도의 비판이 나올 만한 것 같습니다. 너무나 우리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악재가 온 것 같아요. 사실 주가가 5000, 6000, 8000, 9000까지 올라갈 때 전망을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더라도 더 올라갈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얘기들을 사실 전망을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뒤늦게 뛰어든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럼 뛰어들 때 보통 보면 현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뛰어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보면 돈을 끌어모아서, 빚을 낸다든지 또는 자기 저축했던 것을 깨서 들어가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러다 보니까 손실이 너무 커지면 이 부분이 본인의 삶과 너무 직결되지 않습니까? 돈을 그냥 날려버렸다는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주변에서 이렇게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말에 솔깃해서 나도 한번 해 봐야 되겠다, 이런 마음으로 들어간 사람들도 많은데 갑자기 이렇게 폭락을 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정책의 책임자가 정말 국민의 염장을 지르는 소리를 하지 않습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있을 거예요. 주식시장이라는 게 김용범 실장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그래서 본인도 하고 싶은 말은 있을 수 있어요.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게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그런데 그 말을 해서는 안 되잖아요. 일단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굉장히 괴롭고 너무 분노가 올라올 때는 그 정책 책임자는 일단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변명을 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어떤 말을 해놓고 다만 이런 게 따라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나라의 개인 투자자들이 굉장히 역동적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투자했다는 뜻이잖아요. 너희 잘못이다.
[앵커]
역동적인 걸 알았으면 2배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정성국]
그렇죠. 삼전닉스 같은 레버리지 ETF를 출시한 것도. 그때도 우리 한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될 거라고 내놨단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 보십시오. 금융위기 때라든지 IMF 때도 서킷브레이커가 이틀 연속으로 발동된 적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책임을 진 사람은 무조건 숙여야 하는데 김용범 실장 지금 말하는 거 듣고 있으면 저분이 생각이 있는 분인가? 그럼 저 비판은 누구에게 갑니까? 결국 대통령에게 가게 돼 있거든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앵커]
대통령에게 비난이 갈 것이다라고 말씀 주셨는데 오늘 나온 NBS 여론조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53%로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인데요. 또 다른 조사를 보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특히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과반을 넘고 있습니다. 결국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대통령 지지율에는 악재가 되고 있는 모습이에요.
[한민수]
아무래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일 잘하시는 거 다 국민들이 알고 있고 그동안 지지율이 많이 상승했었는데 아마 역대 대통령 중에 집권 만 2년을 넘기고 53%의 지지율이 결코 낮은 건 아닙니다, 객관적인 수치로 볼 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부동산 문제는 상당히 국민들 볼 때 보유세, 세금 문제를 개편하겠다는 얘기들 나오고 하면 본인들의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없더라도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지금 우리 앞서서 다뤘던 레버리지 ETF를 비롯해서 이런 변동성이 큰 상품 때문에. 주식시장을 볼 때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이번에 최고위원 출마로 다른 것에 신경을 많이 못 썼는데 보니까 10%가 빠졌다고 해서 보니까 이게 무슨 일인가 할 정도로 그런 것들이 이번에 우리 대통령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고. 이런 부분들을 정부, 집권 여당은 모든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리고 국민들 보실 때는 그 책임을 지라고 선택했기 때문에 정부 여당이 아까 말씀대로 국회에서도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들도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을 향해서 여러 가지 질책을 했잖아요. 질책도 하고 대책을 빨리 마련하라 했기 때문에.
[앵커]
안철수 의원은 노답 삼형제를 경질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한민수]
그런데 야당 의원님들이야 막 호재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표현이 그렇습니다마는 공격하고 제1야당 대표께서는 정책실장 비행기 못 탈 거라고 협박도 하고 그러던데 그런 것 또한 우리 국민들이 보실 때 그렇게 좋게만 보이겠습니까? 비판을 하더라도 점잖게. 그리고 조금 전에도 보니까 그냥 장동혁 대표는 그만 TV에 비쳤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라는 말도 좀 붙이고 대통령 성도 빼고 외치고 그러던데 저렇게 할수록 우리 국민들이 제1야당에 지지 안 합니다. 그래서 정책적인 부분에 국민들과 저희들이 지적받는 게 있다면 개선하고 보완하도록 노력하는 게 또 저희들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통령님 지지율이 이번이 최대치라고 나오던데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여당 일원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계곡 정비보다 부동산 정책이 쉽다더니 부동산 정책이 실패로 끝났다, 이런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곧 나올 세제개편안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길게 논란이 이어졌던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안, 조금 전 보여드린 대로 오늘 본회의에 상정됐고, 내일 통과되면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법원이 공소 기각을 결정하는 사유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겨서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야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시죠.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공소취소와이번에 이슈가 된 공소 기각 모두 재판이 없어지는 건 같습니다. 다만, 공소 취소는 검사가 하는 것인데이번에 범여권이 신설한 조항을 보면,판사가 하는 공소 기각 사유를 추가했습니다. 주체가 다르죠. 검사가 '중대하게' 또는 '현저히' 수사를 잘못했을 때, 판사가 유무죄 판단 없이 재판을 각하시키는 건데요. 중대한, 현저히 모호한 개념을 이용해서,'검사'가 대통령 재판을 취소하지 못하면, '판사'라도 공소를 기각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 야당은 이렇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법사위에서 때 아닌 골룸 논쟁도 있었는데 막판에 수정된 372조 조항이 논란입니다. 야당에서는 검찰이 대통령 재판 공소취소 못 하게 되면 판사가 공소기각 하도록 끼워넣은 것이다, 이렇게 어제 굉장히 논란이 됐어요. 어떤 내용이 문제인 거죠?
[정성국]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는 중에는 사실 부각이 전혀 안 되고 이게 언제 이런 것들이 논의됐지 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들어온 부분이거든요.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 보완수사권 폐지하면 안 된다, 보완수사 요구권만으로는 안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계속 주장해 왔는데 법사위에서 들어온 내용 중에 어제 놀랄 만한 게 하나 들어온 거죠. 그러니까 공소기각 판결에 대해서 새로운 걸 넣었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판사가 이걸 기각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앵커]
재판을 종료시키는 거죠?
[정성국]
그렇죠. 그러면 여기에 중대한 사유에 기해서, 또는 현저한 일탈. 이런 말이 들어가는데 중대하고 현저하다는 표현이 들어갔는데 기준이 뭐냐. 어떤 정도면 중대하고 어떤 정도면 현저한 것인지에 대해서 늘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판사가 공소기각을 하는 판결을 할 때 이런 정도의 모호한 기준을 가지고 제시해놨을 때 이건 도대체 누가 그러면 객관적인 부분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왜 이랬을까요. 우리 국민의힘에서 하는 이야기가 과연 정치공세입니까? 아니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추진하다가 지방선거 때 어떻게 됐습니까. 중단했죠. 왜? 엄청난 거센 저항이 들어왔거든요. 조정식 국회의장이 또 이틀 전에 어떤 실수를 했습니까? 본인이 대통령 연임 문제에 대해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다는 표현을 했다가 지금 굉장히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의원이 말한 대로 플랜 A, B, C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거죠. 플랜 C는 뭡니까? 이거죠. 이제는 공소취소가 안 되니까 판사로 하여금 공소기각을 할 수 있게 해 줌으로 인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퇴임 이후에 재판이 벌어졌을 때 그 재판을 판사가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공소를 기각할 수 있는 빌드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의심을 안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게 자신있다면 미리 공론화시켰어야죠. 그런데 왜 갑자기 어제 법사위 법안 통과 안에 이게 들어갔습니까?
[앵커]
언제 아셨던 거예요?
[정성국]
저도 언론 보도 보고 알았어요.
[앵커]
어제 오후에.
[정성국]
네, 대부분 다 그랬을 것 같은데요. 한번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민수 의원 나오셨기 때문에.
[앵커]
일단 한동훈 의원은 지금 플랜 A는 검사의 공소취소. 플랜 B는 대통령의 연임 개헌. 플랜 C는 판사의 공소기각. 이 모든 것이 대통령 재판 지우기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한동훈, 주진우 의원 정말 못됐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한민수]
뭐 씌어 있는 분들 같아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나 장동혁 대표나 이런 분들은 그냥 오로지 기승전 이재명 대통령님 공격하고 발목잡고. 본인들의 존재 이유 같아요. 정치인이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러다가 한방에 훅 가요. 그렇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본인들 뽑아준 지역구 주민들, 우리 국민들 생각해서 정치 제대로 하십시오. 공소취소 문제는 저희가 지방선거 이후에 당에서 숙의 절차를 거치기도 했잖아요. 일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채 해병 특검에 들어가 있는 조항입니다. 그게 무슨 검사가 하다가 쓱 취소한다, 그런 조항이겠습니까? 채 해병 때도 있었어요. 제대로 수사가, 정말 허위 조작으로 기소했을 경우에는 이거는 공소를 안 하는 게 맞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얘기죠. 그리고 또 연임 얘기는 국회의장께서 본인이 충분히 해명을 했고 될 수가 없는 사안입니다. 청와대 정무수석도 얘기했고요. 87년 헌법의 핵심은 그런 겁니다. 직선제 개헌,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연임, 독재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연임을 방지하는 조항을 넣은 거 아닙니까? 현직 대통령은 적용되지 않도록. 그런 거에 대해서 지금 또 트집을 잡고 있는 건데 국회의장은 설명을 했고. 공소기각은 기억을,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르는 것 같은데 21년도에, 불과 한 5년 전에 대법원 판례가 있습니다.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대법원에서 21년도에 공소권 남용을 인정해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미 존재하는 판례가 있는 겁니다. 판례를 법조문으로 명문화한 측면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조항 중에 중대한 위법 수사에 기하여 공소가 제기됐을 때. 그러면 중대한 위법을 저질렀는데 이걸 판사가 기각을 안 시킵니까? 판결을 재판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이 앵커를 상대로 해서. 그런데 이게 너무 중대하고 위법적입니다. 말이 안 맞아요. 그리고 검사가 소추 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서 소추를 했어요. 그러면 판사가 볼 때 독립적으로 양심에 의해서 재판하는 판사가 이건 공소기각이 맞습니다. 이 얘기들이 어제, 오늘 된 얘기들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계속 찾아보니까. 상당히 오랫동안 학계에서도 제기돼 있었고 이런 부분이 이번에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들어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트집 잡아서 오로지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과한 거죠. 맞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판사가 공소기각 할 수 있는 조항은 원래 있었다라는 게 민주당 입장이고 국민의힘에서는 현저히, 중대하게 이런 말들이 너무 모호하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쭙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24시간 동안 이 법을 지연시키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여기서 한동훈 의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끼워줘야 하는 거잖아요. 순번이 나왔죠?
[정성국]
오늘 저희 본회의 하기 전에 의총을 했거든요. 저도 참석했었는데 필리버스터 순번에 우리 의원들 명단을 쭉 불러줬는데 한동훈 의원은 없었습니다.
[앵커]
경쟁이 치열했나 봐요.
[정성국]
신청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그 경쟁이 물론 치열함도 있겠지만 이건 어떻게 보면 원내 지도부의 의지겠죠. 원내 지도부에서 한동훈 의원을 포함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생각은 했겠죠. 그런데 많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한동훈 의원이 굉장히 여기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날카롭잖아요. 민주당을 공격할 수 있는 아주 힘 있는 의원 아닙니까? 한동훈 의원이 나와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성과를 내고 주목을 받고 국민들께 인정받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어떻게 보면 우리 당에서 비토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것은 우리가 장윤기 사건에서 봤듯이 반드시 존치돼야 할 제도인데도 불구하고 이 제도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할 때 우리가 한동훈 의원과 힘을 합쳐야죠. 그래서 여러 의원들이 한동훈 의원을 1번 해 주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 된다면 중간에라도 넣어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구를 의원들이 했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안 된 것 같습니다.
[앵커]
24시간을 여러 의원들이 나눠서 써야 하니까 좀 앞 순번을 받아야 할 텐데 국민의힘이 앞 순번을 주지 않았습니다.
[한민수]
얼씬도 하지 말라는데 해 주겠습니까?
[앵커]
장동혁 지도부가 아무래도 한동훈 의원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걸 원치 않는 것 같다, 두 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민주당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첫 TV 토론회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거센 신경전 보고 오시죠.
[앵커]
이런 가운데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어제 토론회에서 신천지 개입 관련 질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신사협정을 맺고 안 한 건가요? 신천지 얘기는 안 나왔어요.
[한민수]
제가 듣기로는 후보 간에 신사협정은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우리 방송에서 톡톡 짚어서 보니까 신경전이 대단한 것처럼 보였지만 저도 다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민주당 출입기자분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좀 품격 있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논란에 대한 제기도 안 했고 이런 부분들이 나름 호의적인 평가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셨던 정청래 후보가 특히 점잖게, 네거티브나 이런 거 안 하고 방어를 하고 그랬다는 평가도 있고요. 신천지 부분은 저는 박지원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기한 쪽에서 김민석 후보가 근거를 명확히 대지 않으시면 전당대회 이후라도, 지금 빨리 대야죠. 왜냐하면 이게 전대 이후에 조사하자는 김민석 후보와 가까운 최고위원 후보가 얘기하던데 그건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단순히 신천지가 전대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니야? 이게 아니었어요. 정확한 워딩은 김민석 후보가. 기억하실 겁니다, 이 앵커도. 뭐라고 했냐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 당에 반명도 없지만 분열주의는 누가 하는지 모르겠어요. 신천지는 저는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3자가 이미 비밀 연합을 결성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버리신 겁니다. 그런데 이걸 근거를 안 댄다? 저는 이건 전당대회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 당을 대단히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도저히 이건 용납이 안 됩니다. 그래서 분명히 근거를 대셔야 합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은 김민석 후보가 잘못하면 제2의 박찬대가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낙선한 후보를 말씀하시는 건데, 신천지 언급이 패착이었다고 언급했어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 당심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앞서고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당원 70%, 여론조사 30%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성국]
아직 20일 가까이 남았죠. 그렇기 때문에 판세를 정확히 짚기는 어려운데, 전반적으로 민주당 의원님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래도 김민석 후보가 조금 유리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앵커]
한민수 의원님이 좀 섭섭하실 수도 있는데.
[정성국]
저는 객관적으로 말씀드려야죠.
[한민수]
그런 예측들이 실제 결과가 나오면 많이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정성국]
신천지 이 부분은 처음에 제기했을 때는 물론 민주당이 오히려 제기하지 않았던 게 좋지 않았겠느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 신천지 부분으로 인해서 국민의힘도 많이 타격을 받았잖아요. 이 이야기를 꺼냄으로 인해서 이제는 우리 당을 내란 정당이라고 공격하기에는 오히려 본인들이 공격당할 수 있는 빌미를 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민수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민석 후보가 그냥 넘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신천지 문제 하나가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왜?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지원하고 있다는 그런 부분을 많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몇 년 남았습니까? 4년 남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에 정부가 성공하고 안 하고 하는 부분은 차기 정권을 창출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면 지금 당대표를 대통령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 대한 부담은 당원들이든 투표하는 분들이 안 가질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송영길 후보의 지지율이 지금 낮게 나오고 있지만 송영길 후보가 가지고 있는 선호투표제 있지 않습니까? 선호투표제로 인해서 김민석 후보가 득을 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면 또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당심이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경우도 있지만 당심을 봤을 때는 누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죠? 주로 김민석 후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추세가 계속 유지되다 보면 김민석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냐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밖에서 바라보는 상대 당에서 바라봤을 때는 정세가 그렇게 보인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아직 전당대회 17일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선거 결과는 알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고려대 카르텔, 빵집 면접 등의원들의 질타는 끊이지 않았는데요. 연봉은 얼마나 됐을까요? 이 질문도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38억보다는 훨씬 적다고 합니다. 법카를 집 앞에서 썼다 이런 논란도 있었어요.
[한민수]
국회에서 특정 사안에 대해서 청문회를 하는 건 그만큼 국민적 분노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2002년 히딩크 신화가 생각이 났어요. 그런데 24년이 지나서 우리 국회에서 특정 대학의 카르텔이 있다. 그리고 빵집 면접. 이게 절차가 엉망이었다는 걸 지적하는 얘기잖아요. 얼마나 미우면 연봉 얘기를 했겠습니까. 그런데 히딩크 신화 그때도 제가 기자를 하고 있을 때였으니까요. 그건 그 당시 분석하는 기사들을 볼 때는 연고주의를 떠나서 실력으로만 해서 우리가 월드컵 4강을 간 것 아닙니까. 신화를 쓴 거 아닙니까. 그 이후 2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 축구협회가 저런 식의 문제가 있고 국회에서 지적이 나온다? 저는 이번에 책임 있는 분들은 엄중한 책임을 지고 전반적인 대쇄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축구협회. 앞으로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앵커]
홍명보 감독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속보가 들어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6년 7월 27일~7월 29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 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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