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월드컵의 지분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려는 계획을 강행할 경우 유럽 국가들은 월드컵을 비롯한 모든 대회를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은 현지 시간 30일 성명을 내고 "피파가 월드컵 소유권 지분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이전하려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단호하게 거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제안이 전면 철회되고, 앞으로 대회 운영권을 민간 소유에 개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떤 소속 국가 대표팀도 피파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월드컵은 투자 상품으로 취급될 수 없으며, 민간 투자자에게 넘길 수는 없다"며 "월드컵은 매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을 겨냥해 "이번 일은 단순히 리더십의 심각한 실패가 아니라, 세계 축구의 수호자로서 FIFA가 져야 할 책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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