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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헤지펀드도 '4배 레버리지'? "어떻게 이럴수가!!" 전문가도 경악

2026.07.31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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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헤지펀드도 '4배 레버리지'? "어떻게 이럴수가!!" 전문가도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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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염승환 LS증권 이사
■ 방송일 :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 대담 : 최창규 미래에셋 ETF본부장, 이주연 815머니톡 이사

<최창규 미래에셋 ETF본부장>
- 美에서도 SOXL 같은 레버리지ETF 거래량 급증
- 특히, 메모리 반도체 쪽 '한번 질러보자'는 심리 극대화
- 간밤 美 레버리지 펀드 청산이 '신호탄'으로 코스피 급반등 이- 이번 하락의 근본 원인 뭘까..수급? 펀더멘털? 투심?
끌어낸 듯

<염승환 LS증권 이사>
- 美 헤지펀드의 공매도가 불러온 반도체 주가 폭락
- 오픈AI 출신 천재 '레오폴드'의 헤지펀드發 반도체 주가 폭락
-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헤지펀드, 수익률 2000% 났다가, 어제 청산돼
- 4배 레버리지로 SK하닉 등 AI반도체 기업 매수, 반대편 피해보는 SW기업엔 공매도로 대응하다 '사고' 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염승환 : 7월 월간 염블리! 오늘은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 본부장님, 그리고 이주연 815머니톡 이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창규, 이주연) : 예, 안녕하세요.

◇ 최창규 : 이렇게 '염승환과 아이들' 또 초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린 아이들입니다.

◆ 염승환 : 알겠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 월간 염블리 1탄을 했었거든요. 이번 달은 두 번 하고 있는데, 그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게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날이거든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오늘은 반대로 뒤집어진 것 같아요. 오늘 지수가, 코스피가 12.8% 폭등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데 하루에 23% 급등을 하고 있거든요.
예전 코로나 때가 생각이 나요. 당시에도 폭락했다 폭등했는데, 먼저 이주연 이사님, 오늘 시장 일단 출발했잖아요. 분위기 어떤지 한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주연 : 네, 일단은 앞서서 말씀을 해주신 대로 코스피가 10% 넘게 급등을 하고 있고, 코스닥이 7.3% 같이 따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개별 종목 단에서 봤을 때는 대부분 그동안에 많이 빠졌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 기술주들, AI 인프라 관련해서 최근에 워낙 또 우려감이 컸었다 보니까 낙폭이 컸었잖아요. 그러면서 많이 밀렸었던 종목들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고, 삼성전자가 20% 넘게, SK하이닉스가 23% 넘게 상승이 나오고 있고, 삼성전기는 상한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9.8% 상한가 간 것 같고요. 그리고 SK이터닉스도 17%, 이런 식으로 대부분 상승이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많이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거의 상한가 가려고 간당간당하게 올라오고 있는 종목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양호한 것 같고, 그런데 그 외로 시장에서 그동안에 방어주 역할을 했었던 섹터들은 오늘은 조금 힘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살짝 힘을 못 내고 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지수가 그동안 너무 비이성적으로 많이 빠져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래서 정상화가 되는 과정에서 일단은 큰 형님들이 자리를 잡아주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염승환 : 어쨌든 오늘은 정말 기록적인 폭등이 나오고 있는데... 본부장님께서는 요즘에 이번 한 주 보면 너무 힘들었잖아요. 본부장님 어떠세요? 요즘 증권사 전화기도 불나고 ETF도 만만치 않고 한데, 혹시 어떤 하소연 같은 거 들으시는 경우도 있나요?

◇ 최창규 : 많이 송구스럽죠. 왜냐하면 이번에 아까 우리가 방송 전에도 잠깐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번 하락의 원인이 무엇일까... 수급이냐, 펀더멘털이냐, 투자 심리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도 어떤 애널리스트는 올리기도 하고 어떤 애널리스트는 굉장히 많이 낮추기도 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줬었거든요. 그렇다면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수급 또는 투자 심리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요, 최근에 뉴스가 하나 나왔는데 레버리지, 특히 SOXL과 같은 그런 레버리지 ETF 거래량이 전통적인 대표 지수 ETF보다 거래량이 훨씬 더 많아졌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은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징의 시대였지 않았나... 특히 반도체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메모리 반도체 쪽으로 '한번 질러보자' 이런 심리가 극대화됐던 게 최근의 상황이었고, 그게 한 번에 무너지면서 어떻게 본다면 수급적인 붕괴, 또 펀더멘털의 붕괴 이런 것들이 일어났다라고 분석을 하고 있고요. 결국은 어젯밤에 이런 레버리지 펀드 하나가 청산됐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신호탄 역할을 하면서 오늘 반등을 뒷받침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송구스럽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저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만드는 데 일조를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염승환 : 그러니까 이번 하락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대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어떤 회사의 실적이나 이런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설명해주신 대로 레버리지가 많이 붙어 있었던 것 같고, 그게 급격하게 내려오는 과정에 청산되니까 또 빠질 때는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그런 상황이 되었군요.

◇ 최창규 : 또 오늘도 보시면 올라갈 때도 화끈하게 올라가지 않습니까? 솔직히 저는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안정적으로 빠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너무 많이 오르는 것은 글쎄요, 저는 그냥 차근차근 올라서 8월 달 월봉은 양봉이 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염승환 : 그래도 7월 말에 어쨌든 마무리가 좋을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한데요.

■ 이주연 :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게 천천히 오르면 당연히 좋겠습니다만 이렇게 많이 빠졌잖아요. 하루에 10% 이상 급락했던 날들이 워낙 많았다 보니까 그걸 많이 봤으면 10% 이상씩 오르는 날도 우리가 또 많이 봐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 염승환 : 갈 때는 화끈하게 가야 됩니다. 너무 빠져서 여기서 조금 오르면 안 돼요. 일단 반등할 때는요.

◇ 최창규 : 그런데 저는 또 이런 장을 맞닥뜨릴 때마다 오후 장이 걱정돼요. 또 금요일이지 않습니까? 어제 제가 지점 세미나를 갔었는데, 센터장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또 트럼프 이 녀석이 주말에 또 무슨 폭탄 발언을 할지 몰라." 그리고 어찌 되었건 미국에서 장기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걸 봤을 때에는 금요일이니까 약간, 어떻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는 기원도 담고 있습니다.

◆ 염승환 : 그리고 아까 굉장히 본부장님께서 중요한 말씀 해주신 게, 오늘 저도 뉴스 보고 깜짝 놀랐던 게 레오폴드라는 분 아시죠? 그분이 오픈AI에 있었다가 정말 천재라고 불리는데, 2년 전인가 헤지펀드 하나 만들어서 그게 아마 수익률이 2,000% 넘은 걸로 알고 있어요. 엄청난 돈을 하이닉스 투자도 했다고 하고요. AI 인프라 기업에 대한 예상을 먼저 하고 좋은 성과를 냈는데, 이름이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라는 미국 헤지펀드인데 이게 어제 청산됐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타델에서 인수했다고 하는데, 아마 여기서 마진콜 증거금을 투자한 은행들이 요청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레버리지를 4배 정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AI 인프라 기업들, 하이닉스라든가 AI 수혜를 받는 기업들을 매수하고, 거기 반대편에 있는 피해주라고 보통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 여기에 공매도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한 달 동안 이 두 개가 반대로 가버렸죠. 반도체는 폭락하고, 공매도쳤던 거는 올라버리고... 그런데 공매도는 손실이 무제한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들이 겹쳐서 마진콜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도 시타델이 인수한 걸로 나왔잖아요. 그럼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고 봐도 될까요?


◇ 최창규 : 저는 두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이 펀드가 갖고 있던 종목들을 한번 뜯어보고 있어요. 그래서 종목들을 쭉 보고 있는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아이렌코어, EV, TSMC, 하이닉스, 샌디스크... 소위 말해서 가장 핫했던 종목들을 많이 들고 있었거든요. 이런 걸 봤을 때는 '이게 청산됐으니까 이 종목들 더 오르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요. 두 번째로, 아마 이거는 최근에 주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한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인데 이 친구도 결국 레버리지 관리에 실패한 거예요. 자산이 1인데 어떻게 레버리지를 4배씩 써가면서 무리하게 배팅을 했던 거죠. 즉, 지금 시장은 너무 과도한 레버리징이라든지 이런 걸 해서는 안 되는 장이에요. 위로도 강하게 튈 수 있고 아래로도 강하게 빠질 수 있는 장이니까 저는 그런 두 가지 시사점을 읽었기 때문에, 이 방송을 들으시는 시청자분들도 과도한 레버리징은 삼가시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때다라는 말씀을 강조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 염승환 : 네, 그러니까 미국도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미국의 정말 유명한 사람도, 잘나가던 분도 한순간에 레버리지 관리 잘못해가지고 청산되는군요.

■ 이주연 : 얼마 전에 그런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최근에 많이 빠졌을 때 주주 서한으로 "기회다, 최적의 매수 기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놓고 며칠 만에 이런 소식이 나오니까, 그만큼 관리가 어려웠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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