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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아마존 실적 훈풍에 동반 상승 마감

2026.08.01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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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 상거래·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의 실적 호조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되살리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52,485.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7% 오른 7,48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 오른 25,373.8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매출 2천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5.32% 급등했습니다.

아마존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3% 늘어 2022년 초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혀 전날 주가가 15%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늘도 3.02% 올라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MS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매출 급성장이 AI 관련 막대한 시설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경감시킬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하이퍼 스케일러(거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막대한 AI 설비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은 충분한 투자 수익률(ROI)을 낼지에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결국,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최근 몇 달 새 상승 폭이 컸던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AI 관련주들이 이달 들어 강도 높은 조정을 겪었습니다.

애플은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망 제약이 성장을 제약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7.35% 급락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아이폰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의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전날 17.5% 급등했던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ADR)는 3.54% 하락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7월 한 달간 S&P 500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3.2% 각각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다우 지수는 0.3%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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