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자격 인테리어 업체가 관저 공사를 따내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처음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인수위원회가 끝난 뒤 관저 공사가 이뤄졌다며 자신은 한 게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윤 의원 조사 진행 중이죠?
[기자]
네, 10시에 시작된 윤한홍 의원 오전 조사는 1시간 40분 만에 끝났고,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1시 재개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인수위 당시 '청와대 이전 TF' 팀장을 맡았던 윤 의원은 관저 공사 업체 선정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데요,
윤 의원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 한 홍 / 국민의힘 국회의원 : (관저 공사는) 인수위 끝나고 취임 이후에 이뤄진 일입니다. 그래서 저하고 관련이 없어요. 무엇을 물어볼지 모르겠는데 가서 잘 설명하겠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특검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3월 윤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넉 달여 만의 소환조사인 만큼 특검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로 혐의를 충분히 다졌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지 150쪽을 준비한 특검은 향후 윤 의원을 추가 소환하기보단 오늘로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윤 의원 혐의 내용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소위 '윤핵관'으로 분류됐던 윤 의원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관저 공사 수의계약을 따내는 데 관여한 혐읩니다.
이 업체는 소위 '여사님 업체'라고 불리며 김건희 씨와의 친분과 디올 의류 등 고가 물품을 매개로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인데요,
앞서 이 의혹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은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을 기소하며, 공소장에 윤한홍 의원이 김건희 씨 요구로 21그램이 선정되게 지시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특검은 윤 의원이 지난 2022년 김건희 씨, 21그램 대표와 함께 답사를 다녔고, 답사 이후 관저 이전지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뀐 과정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특검이 윤 의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김건희 씨를 비롯한 '윗선'의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규명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