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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찾으면 다시는 '이 시장' 안들어온다!" 레버리지가 망쳐놓은 코스피?

2026.08.06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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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찾으면 다시는 '이 시장' 안들어온다!" 레버리지가 망쳐놓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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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8월 6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본전 회복하면 두 번 다시는 안 돌아온다" 주주환원 등 소식에 마음급한 개미들
- 레버리지사태, 일단락...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본주 거래금의 60%까지 갔던게 20%대까지 떨어져
- 하이닉스, 인버스로 돈 쏠려..본주의 120%까지 올라가기도
- 단, 주가 다 떨어지고 난 다음에 레버리지대책? "안타깝다..정말 정책 잘해야돼"
- "블룸버그 보도, 틀린 말 아니다", 단 불편한 진실일뿐
- 삼전닉스, 잉여현금흐름 200조이상, 금액 수준 글로벌 탑티어
- 삼전닉스 배당률 '별로', 글로벌 탑티어 수준에 맞는 주주환원? "계속 늘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
- 7월 주가급락 과정에서 외국인 매도 압력은 줄어 "최악의 외국인 매도는 끝나"
- 스페이스X, 호실적에도 13% 주가 하락..왜?
- 스타링크 등 매출 훌륭해도 "현금이 없다"라는 게 악재로
- 머스크 "메모리 공급부족", 충분히 근거 있을 것..오히려 문제는 원하는 만큼 공급을 못하는 것
- 증시예탁금 130조원에서 100조원대까지 한달새 30조 넘게 감소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레버리지 사태, 이미 소 잃어, 외양간 고쳤으니...이제는 공과를 따질 때.."정책적인 실패였다"
- SK하이닉스, 6일 프리마켓서 11주 거래로 110만원대 하한가 기록하는 해프닝도
- AI거품론 잠재운 팔란티어 실적..스페이스X는 자체 문제이지, AI논란과 무관하다고 봐야
- 로이터, 삼전닉스 주주환원 보도..."지금 그 카드를 쓸까?"
- 본전 물린 개미투자자들 마음 급해도, 삼전 30만원 넘어야 쓰는 시나리오가 베스트
- SK하닉 ADR, 25일간 'Lock' 4일로 풀려..주주배당 등 기대감에 잠설친 개미들도 많아 "결국 안나오면 안돼, 나올 것"
- 삼성전자 주가, 18만원 찍고 24만원대로 버티는 중
- 코스피, 다시 날아오를까? "예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간밤에 보면 뉴욕 증시 나스닥 쪽은 약간 숨고르기를 하는 장세가 연출이 됐는데요. 오늘 우리 증시 또 숨고르기를 하고 있네요. 다시 날아오르는 거 맞습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차영주 : 날아오르려면 어찌 됐든 조정을 받았지 않습니까? 날아오른다는 것은 이미 표현이 극단적이면 추락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추락했다가 일단은 삼성전자가 20만 원을 하회했으니까, 18만 원을 찍었으니까 추락했다고 표현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날아오르려면 힘이 필요하죠? 다시 가다듬어야 되고 준비 자세가 필요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죠. 저는 그 과정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날아오를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거고요. 그 근거는 뭐냐 하면 우리가 날아오르려고 하면 이렇게 다리를... 그러니까 새를 생각하시면 다리를 쫑긋 들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추락했을 때는 18만 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기준이 24만 원 버티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쫑긋하고 서 있는 겁니다. 요 힘도 굉장히 강한 거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AMD라든지 샌디스크, 여러 가지 실적 노이즈들, 여기에 마이클 버리의 또 노이즈, 이런 것들이 되면서 뉴욕 증시가 끝단까지 밀렸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이렇게 삼성전자, 하이닉스... 물론 하이닉스는 오늘 약간의 시간 외에서 하한가 해프닝이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렇다면, 그리고 저쪽 뉴욕 증시에서 ADR이 빠졌으니까 그런 것들을 보긴 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버틴다는 것은 저는 '다시 날아오르느냐'의 질문에는 '예스'라고 대답을 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SK하이닉스 하한가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건 넥스트레이드에서 시초가가 SK하이닉스가 10여 주 거래로 하한가가 잡혔다는 해프닝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 약간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최근의 수급 흐름을 보면 외국인들의 순매수, 어제는 조금 눈에 확실히 띄었는데요. 외국인들이 진짜로 돌아온 겁니까?

■ 허재환 : 아직은 돌아왔다 이렇게 단정 짓기는 어려운데, 어쨌든 7월달에 주가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압력은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돌아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더 이상은 나가지는 않는다는 거는 확인을 한 게 아닌가라고 보여지고요. 결국 미국 시장이 조금 약하면 물론 외국인들이 팔긴 합니다만,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같은 해외 테크 기업들 주가가 좋을 때는 또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이 사더라고요, 어제처럼. 그래서 최악의 어떤 외국인들의 매도는 오히려 끝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팔 만큼 팔았고, 이제는 조금 사야 돼... 그럴 때가 됐다고도 볼 수가 있겠네요.

◇ 차영주 : 이게 또 우리가 보는 것이, 우리가 레오폴드 사태가 있었지 않습니까? 오픈AI 연구원이 일단은 레버리지를 일으켜가지고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샀죠. 그러다가 빅테크 기업들의 변동성이 생기고 일부 다른 펀드들의 공매도 공격이 되면서 이게 마진콜을 당한 겁니다. 그러면서 펀드가 해지가 돼서 그게 7월 말에 끝났는데 그게 7월 말, 8월로 넘어와서 국내에도 뉴스가 됐죠. 그러니까 국내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때문에 변동성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거기서 나타났다고 보는 건데 그 여진이 아직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청산이 되고 그것과 관련되면서 다른 여러 가지 반도체 펀드들, ETF들이 변동성이 생기고 있는 거기 때문에 국내에 있어서 여러 가지 외국인들이 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밀어버릴 수 없는 그 여진도 우리가 고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거는 1부 말미쯤 다시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일단은 미국의 빅테크들 실적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 다시한번 리뷰를 해보도록 할게요. 관심을 모았던 알파벳이라든지 여러 기업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최근에는 스페이스X 아니었을까 싶어요. 실적이 잘 나왔는데 간밤에는 주가가 13% 넘게 빠졌거든요. 뭐가 그렇게 실망감을 준 겁니까?

■ 허재환 : 가장 큰 거는 매출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그리고 특히 스타링크 이런 쪽에서의 매출은 훌륭했으나, 결국은 현금이 없다는 거가 가장 컸던 것 같고요.

◆ 조태현 : 현금이 왜 그렇게 없습니까?

■ 허재환 : 특히 그 합병한 xAI 관련해서 데이터센터 투자 지출을 엄청 늘렸습니다. 작년... 그러니까 큰 빅테크 기업들이 보통 작년 대비해서 올해 캐펙스를 한 80%에서 90%, 그러니까 더블 정도 이렇게 캐펙스를 하는데, 얘네는 거의 6배인가 이렇게 늘렸어요.

◆ 조태현 : 엄청나게 했네요.

■ 허재환 : 물론 절대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그러니까 약간 이 스페이스X처럼... 그러니까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은 돈을 잘 버는데, 그 돈을 다 설비 투자, 데이터센터 투자를 하는 데 다 쏟아 부으니까 이거가 문제가 되는 건데, 스페이스X는 물론 성장은 잘하고 있지만 돈을 아직까지는, 이익을 못 내고 있는 상태인 거죠.

◆ 조태현 : 돈도 못 버는데 쓰기만 한다?

■ 허재환 : 그러니까 당연히 투자자들 몰매를 맞았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요,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어떤 우려 같은 것들은 아직도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팔란티어를 한번 생각해 보죠. 팔란티어 실적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현금 흐름도 상당히 좋아요. 그러니까 팔란티어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스페이스X 같은 경우는 데이터센터를 투자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본업이 흔들리고 있는 거고, 근데 아마존 같은 경우는 현재 본업도 잘되고 투자도 잘되고... 그럼 아마존과 스페이스X와의 차이점은 뭐냐? 역시 본업이 잘돼야 된다는 것에 대한 것이지, 이게 AI와 관련해서 우리가 스페이스X의 문제다? 저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스페이스X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이게 AI 투자로 문제가 됐다라고 보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팔란티어가 우리가 데이터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돈을 벌었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 '야, 끝단에 있는 기업들 돈 버네. 그럼 AI를 우리가 걱정해야 되냐'라는 논란을 잠재우는 데 팔란티어의 실적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AI와 관련해서 거품론이 나오는 것들 중에 하나는 애플이죠. 애플 같은 경우에 가격을 낮춰달라고 하는 거고, 여기에 일론 머스크가 정치적 발언을 했죠. 그다음에 엔비디아 GPU를 쓰겠다, 저는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런 거겠죠. 여기에 또 마이클 버리가 공매도를 치면서 1987년과의 폭락이 예상이 된다... 공매도 쳐놓고 87년이 예상이 돼서 불안감을 나누면 자기 혼자 돈 벌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태현 : 원래 공매도하는 세력이 그런 거 하고 있는 세력이죠.

◇ 차영주 : 그런 것들을 놓고 보면 저는 시장에서 어떠한 AI와 관련된 내용들 차분히 놓고 보면 삼성에서 돈 잘 벌죠, 아마존 돈 잘 벌죠, 팔란티어가 돈 잘 벌죠. 그리고 일부 빚을 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이, 예를 들면 우리가 제가 주식 투자를 하더라도 제가 예를 들어서 신용을 써서 유진투자증권에서 계좌를 써서 신용을 써서 주식 투자하면서 '저 망할 겁니다'라고 신용 써서 주식 투자합니까? 아니죠. 최소한 저는 돈을 벌 거라는 생각이 있는 거죠. 물론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이 그렇게 하는 행동이 과연 잘못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저는 보는 거죠. 그래서 보통 결과가 안 좋지만 잘못된 건 아니죠. 그래서 저는 거품론에 대한 어떤 얘기들, 특히 삼성증권에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거품을 얘기하는데 어떠한 기업도 현재 재고가 쌓이고 있지 않고 어떠한 기업도 현재 매출이 줄어들고 있지 않은데 무슨 얘기냐라는 거죠. 그런 논지도 우리가 한번 고민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기업별로도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스페이스X, 테슬라... 뭔가 일론 머스크 쪽에서 자꾸 잡음이 나오는데 일론 머스크가 컨퍼런스 콜에서 이런 이야기도 했더라고요. 스페이스X가 잘나가든 말든 별로 관심 없을 텐데, 우리 증시랑 직접적으로 연관된 거... 메모리 공급이 20% 늘 때 수요는 200%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메모리가 공급 부족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이게 또 우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감이 생겼던 것 같은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해석해 봐야 됩니까?

■ 허재환 : 저는 일론 머스크의 얘기가 충분히 근거가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러니까 수요도... 오히려 문제는 공급을 원하는 것만큼 못 늘리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수요가 없는 게 아니고 오히려 수요는 이만큼 있는데 공급을 이만큼 늘려야 되는데 공급이 이렇게밖에 안 되는데, 이 공급을 늘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들고 하니까 이게 공급을 못 늘리는 그런 문제인 거지, 반도체 수요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은 없는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가 맞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메모리 공급을 늘려서 단가를 낮추면 수요는 더 넓게 펼쳐지거나 확산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긴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막 걱정하는 우려의 본질을 약간 다르게 봐야 된다, 그러니까 수요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공급을 제때 원하는 것만큼 빨리 못 늘리는 게 문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요, 그렇기 때문에 월가 쪽에서는 SK하이닉스 ADR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내고 줄줄이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SK하이닉스 어제 주가는 한 2% 정도 반등을 하더니 오늘은 6% 넘게 빠지고 있어요. 별로 시장에서는 시큰둥한 것 같은데 이건 또 어떻게 봐야 돼요?

■ 허재환 : 그러니까 SK하이닉스 ADR 같은 경우에, 미국 투자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하고 SK하이닉스를 같은 그룹 안에서 놓고 본다고 하면 마이크론보다 SK하이닉스가 당연히 매력이 더 높기 때문에 하이닉스에 대해서 나쁘게 볼 이유도 없고 또 별로 비싸지도 않습니다. 근데 저희 한국 주식 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저희 수급과 미국의 수급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시장 참여자들도 다르고 수급이 다른데, 저희는 조금 그 주가가 빠지는 과정에서 상처를 일단 받은 것 같고, 특히 자발적으로 국내에서 새롭게 들어올 수 있는 어떤 신규 자금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막혀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예탁금도 실제로 많이 줄었다고 이런 보도도 나오던데요.

■ 허재환 : 예, 예탁금도 130몇 조까지 갔다가 100조 초반대까지 한 달 정도 되는 사이에 거의 한 30조 넘게 줄었고요. 물론 그 사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또 매수한 걸 빼면은 엄청나게 유출이 되었다 이렇게까지 볼 건 아니지만 어쨌든 대기 자금 자체가 굉장히 많이 줄어 있는 상태고, 또 그 사이에 신용잔고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주식시장이 한 달 동안 급락을, 너무 센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새롭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어떤 여력 자체가 없는 상태인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좋은 뉴스가 나오면 또 조금 반짝 반등했다가, 조금 뭔가 쉬어간다고 생각하면 또 마음이 조급하니까 또 내다 팔고 하면서 주가가 어쨌든 약간 불안정한 상태인데, 가격 자체는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바닥을 지났다라고는 저는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게 뭔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기에는 약간 우리 소장님 말씀마따나 조금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주변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본전 회복하면 두 번 다시는 안 돌아올 거다" 이런 말 제일 많이 듣거든요. 그런데 간밤에 보니까 로이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 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배당률 높이고 액면 분할하고 이런 것들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이거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지 않을까요?

◇ 차영주 : 지금 그 카드를 쓸까요, 나중에 쓸까요?

◆ 조태현 : 지금은 아닐 것이다?

◇ 차영주 : 네,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거죠. 제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IR 담당자라면 어차피 이 카드는 한 장이잖아요. 연말까지 유효한 카드가 한 장입니다. 근데 우리 주주분들이 급하죠. 말씀하신 것처럼 상처도 입었고 원금이 빨리 돼야 내가 빠져나오는 건데...

◆ 조태현 :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 차영주 : 그리고 앞서 조금 전 상무님께 드렸던 질문도 저도 약간 얘기를 하면, 월가 6개 증권사에서 평가를 했잖아요. 근데 이거는 당장 오늘부터 간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6개월 내지 1년 뒤거든요. 근데 이걸 보고 우리 투자자들은 '야, 왜 오늘 못 올라?' 어떻게 보면 딱 그 질문이 적절하신 것 같아요. 시청자들을 대변하신 것 같아요. '왜 못 올라, 미국에서 올라간다는데?' 이런 거죠. 급한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있는 카드 없는 카드 다 쓰라는 건데, 상무님도 동의하셨습니다만 우리가 힘을 모아서 올라가려고 하잖아요. 자연스럽게 올라가려고 하잖아요. 물론 여기서 우리가 빵 터뜨리면 팍 올라갈 수 있겠죠. 근데 어떻게 보면 가만히 냅둬도 자연스럽게 삼성전자가 한 30만 원, 33만 원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거의 고점에서 물리신 분들이 '나 원금 왔으니까 뒤도 안 돌아보고 팔 거야'라고 하는 거죠. 그때 빵 터뜨려서 40만 원, 50만 원까지 끌어가는 시나리오가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 터뜨려서 35만 원까지 가서 꺾이는 시나리오가 좋을까요?

◆ 조태현 : 지금 터뜨려봤자 별로 효과도 없을 것 같아요.

◇ 차영주 : 그러니까 효과가 없다라기보다는 터뜨려서 35만 원 가면 고비가 한 번 올 거거든요. 그 고비를 넘기는 과정으로 저는 쓰는 시나리오가 가장 베스트가 아닌가...

◆ 조태현 : 훨씬 더 효율성이 좋게.

◇ 차영주 : 그래서 시청하시는 분들이 분명 나올 겁니다. '나온다'라고 했는데 너무 조급하게... 당장 엊그제 그런 해프닝도 있었잖아요. SK하이닉스 ADR 25일 동안 락이 걸려 있었던 그것들이 되니까 어젯밤이죠. 어젯밤에 밤새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이거 언제 발표하나, 언제 발표하나' 그러신 분들도 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실질적으로. 그런 것처럼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분명 나올 겁니다. 안 나오면 안 되는 게, 삼성전자는 노조와 협의를 했잖아요. 회사도 돈 벌고 있고 노조도 돈을 줬는데 주주가 여기서 빠져버렸어요. 그리고 하이닉스도 한다 그랬잖아요. 하는 입장에서 보면 삼성전자가 하는데 하이닉스가 안 해, 하이닉스가 하는데 삼성전자가 안 해... 어떻게 보면 서로 간에 어쩔 수 없이 눈치 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거니까 조금 기다려 보시죠.

◆ 조태현 : 이건 심각한 문제죠. 노동자가 이익을 가져갔는데 주주가 못 가져간다는 거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거는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나올 수밖에 없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허 상무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저는 시기는 잘 모르겠고요. 그건 회사 사정에 따라서 알아서 할 텐데, 분명히 필요한 거는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벌어들이는 이익 규모를 보면 아마 잉여 현금 흐름 기준으로는 정말 한 200조 이상 이렇게 현금을 쌓아둘 거고, 그 정도 규모면 글로벌 탑티어입니다. 글로벌 탑티어들의 어떤 위상 이런 것들을 가져가야 되는데 아직까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지금까지 열심히 배당을 하긴 했습니다만, 시가 배당률로만 보면 별로거든요. 이게 글로벌 탑티어라고 보기에는 약간 미진하긴 하죠. 그러니까 분명히 그 궤도에 올라가긴 할 거고, 아마 반도체 사이클이 2년, 3년 이상 좋다고 하면 2년, 3년 동안 계속 주주 환원을 늘려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여져서 저는 시기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거는 분명히 저희가 배팅을 해볼 만한 재료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조금만 여유 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코스피가 변동성이 커져가고 '카지노네, 도박판이네', 블룸버그 쪽에서는 '한국 증시는 투자 부적격한 시장이다' 이런 지적까지 나올 정도인데, 이 배경을 보자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이 있단 말이죠. 최근에 정부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여기에 대해서 규제를 강화하면서 거래는 줄었는데, 이 거래량이 다른 레버리지 상품 이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맞습니까?

◇ 차영주 :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원래 없었던 변동성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생겨서 다른 데로 가는 게 아니라, 다른 데 있었던 모든 변동성들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몰렸었던 것도 문제였었다는 거죠.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활황을 쳤었던 7월달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거래량이 때로는 90%대까지 육박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코스닥도 안 움직여, 다른 ETF도 안 움직여... 모든 것이 정중동 상태였었죠. 그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올라가고 하면 또 코스닥도 나름대로 움직이고, 제약·바이오도 움직이고, 지수 ETF도 움직이고 했던 것들이 7월달에는 일단 두 종목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때문에 안 움직였었던 거죠. 근데 그게 다시 멈추니까 저는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정상화로, 과거로 돌아간 거다'라고 표현드리고 싶어요.

◆ 조태현 : 정상화는 정상화다.

◇ 차영주 : 정상화면 정상화죠. 그래서 어쨌든 우리가 레버리지 ETF를 하시는 분들은 계속하시고, 우리가 신용을 쓰지 말라고 해도 신용 쓰시는 분들은 계속하시는 거니까... 그리고 거기에 빚투에 빚투로 해서 이렇게 레버리지 극대화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건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어찌 됐든 우리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따른 변동성은 잦아든 거고요. 정부가 원했던 것은 그 변동성이 줄어들게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효과는 어느 정도 있다고 봐요. 그게 어떤 방식이 되고 거기에 따른 다른 논쟁들을 떠나서 일단 변동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정책적 목적에 일부 부합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이 사태는 일단락이 됐다고 봐도 되는 거예요?

■ 허재환 : 거의 일단락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아까도 소장님 말씀하셨지만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 대금이 본주 거래 대금의 거의 60%까지 갔다가 출범 전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거의 한 20%대 미만으로 이렇게 떨어졌고, 하이닉스가 재미있었는데, 하이닉스는 7월 30일 날 거의 엄청 주가 떨어지는 날 그때는 인버스 상품으로도 돈이 막 들어가면서 본주보다 레버리지 ETF의 전체 거래 대금 비중이 120%까지 올라갔었어요.

◆ 조태현 : 그럼 웩더독도 아니네요. 꼬리가 머리보다 더 커진 건가요?

■ 허재환 : 근데 딱 지난주 이후로 뚝 떨어져가지고 지금은 한 40%대, 30%대 근처까지 떨어졌는데, 보통 테슬라도 그렇고 엔비디아 관련해서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이 보통 본주 대비 한 20%, 많아봐야 30%거든요. 그러니까 대체로 지금 거의 그 정도 레벨까지 많이 떨어져서 약간은 상대적으로 안정권에 들어갔다고는 보여지는데, 안타까운 거는 주가가 다 떨어지고 난 다음에 이런 정책들이 막 나오다 보니까 오히려 막상 주가가 회복할 때 또 레버리지 힘이 너무 없어가지고 오히려 또 회복할 때도 힘이 없는 것 같다라는 느낌도 들어서, 아 이게 참 정책이라는 게 잘해야 되는 거다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번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서는 타이밍은 정말 다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블룸버그 통신에서도 나온 것처럼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된 거는 '한국 증시는 장기 투자할 만한가'라고 잠깐 생각했던 그 생각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돼요?

■ 허재환 : 저는 블룸버그 그 기사 보고 '아, 이거 참 정부가 가만히 안 놔둘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금융위에서 또 발끈하기도 했어요. 근데 그 블룸버그 이야기 저도 쭉 찾아봤더니 틀린 얘기는 없습니다. 틀린 얘기는 없고 다만 저희 정서상 조금 불편한 진실을 밝힌 부분들이 큰데, 결국은 이게 주식 시장을 저희가 붐업시키고 주식 시장을 어떤 활성화시키는 거에 가장 큰 목적은 결국 국민의 어떤 전체적인 부를 늘리고 또 부동산보다는 조금 더 생산적인 쪽으로 돈을 옮겨가자라는 게 원래의 목적이었는데, 이게 너무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의 실적이 너무 급하게 빨리 올라가고 주가도 그거에 따라서 막 올라가다 보니까 저희가 원치 않았던 변동성이 확 뛰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참 어떻게 보면 나쁘게 얘기하면 그런 거죠. 우리가 '펀더멘탈에 전혀 이상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펀더멘탈에 이상은 없지만 그 펀더멘탈을 가지고 시장을 움직이는 메커니즘에는 저희가 어설프거나 정책적으로는 약간 시기적으로 약간은 잘못된 선택들을 했었지도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우리가 '우리는 괜찮다'라고만 얘기할 게 아니라 그냥 이거의 얘기를 듣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계속 시장의 체질들을 계속 바꿔 나가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아닌 다른 쪽에서도 투자 대안들을 마련을 해야 되고, 변동성이 낮은 상품들도 더 많이 마련을 해야 되고 이런 일들을 해야 되는데, 단순히 '우리는 아무 문제없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조금 아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그게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이 드는 게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사태를 둘러싸고 계속 드는 생각 중에 하나예요. 이렇게 난리가 났는데요, 정부나 청와대나 다들 남 일 이야기처럼 하고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요즘 들어서는 김용범 경질설 이런 것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소장님께서는 이거 이렇게 넘어가도 된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건?

◇ 차영주 : 일단은 소를 잃었죠. 그리고 두 번째는 외양간을 고치는 데 주력했다. 거기까지는 전 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외양간도 고쳐졌고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으로 돌아왔더라면 이제는 공과를 따져야 될 때죠. 저는 분명 이 부분은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조태현 : 다 남 일처럼 얘기해서 저는 윤석열 정부에서 도입한 정책인 줄 알았어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왜 그러냐면 이게 그냥 우리가 결국은 '투자는 투자자 책임하에 했다'라는 명제를 거부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이 정책이 나왔다고 해서 없었던 사람한테, 지나다니는 사람한테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너 레버리지 ETF 해라, 레버리지 ETF 해라' 정부가 그랬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가 어떤 부작용이라든지, 아니면 기왕이면 처음부터 3천만 원을 하든지 아니면 이러한 위험성들을 공개적으로 우리가 포스터 같은 걸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었어야 되는데, 그냥 너무 정말 전광석화같이 도입을 했고, 그다음에 또 데이고 나니까 이것도 어떻게 보면 또 여론에 떠밀려가지고 또 막 이렇게 급하게 만들었다라는 것들을 놓고 보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실패였다... 그러니까 다른 걸 다 떠나서 우리가 모든 제도가 완벽할 수는 없긴 하겠습니다만 제가 증권회사 다닐 때 저희 지점장이 그렇게 얘기를 한 게 있어요. 선물 옵션이 도입되고 그때도 변동성이 생겼는데 선물 옵션 갖고 어떻게 돈을 버냐니까, 제가 젊은 대리일 때. 그랬더니 '야, 사람이 만든 제도인데 그 제도를 잘 이용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야'라는 거죠. 근데 그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 이게 제도가 완벽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 제도가 정책적인 실패라면 분명 거기에 대한 어떤 공과를 따져야 된다라고 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홍보를 안 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김용범 실장이 SNS로 열심히 홍보를 하시기도 하셨으니까 책임이 있는 사람은 분명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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