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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김영호와 단일화? 아직 70%정도 유권자 남아, 생각해 본 적 없다"

2026.08.06 오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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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8월 6일 (목)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합니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임미애 : 안녕하십니까. 기호 8번 최고위원 후보 임미애입니다.

◇ 이동형 : 예, 기호 8번 임미애 후보님. 사실 임미애 후보님이 처음에 최고위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예비경선 통과하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가볍게 통과하셨어요.

◆ 임미애 : 가벼웠는지는 알 수 없는데, 사실은 제가 중앙위원들한테 쭉 전화를 하면서 느꼈던 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했어요. 왜냐하면 민주당의 정신, 가치, 지향해야 할 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고문님들, 이런 분들이 통화를 할 때 많이 응원을 해 주시더라고요. 저 개인에 대한 응원보다는, 지지보다는 그동안 영남에서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하고 깃발을 들고 온 사람들에 대한 응원, 그렇게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중앙위원들이 많이 투표해 줘서 예선 통과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일반 당원들한테 어필해서 투표해서 득표를 얻어야 되는데, 지금 8명 중에 7위입니다. 5.73%. 물론 6위, 5위와 큰 표 차이는 아직 안 났고 아직도 70% 이상이 오픈이 안 됐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일반 당원들한테 표가 안 나오는 것은 일단 인지도 면에서 조금 낮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쭉 TK에서 민주당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잘 모를 수밖에 없다. 그렇죠? 여기서 한번 홍보를 해 주세요. 물론 저도 고향이 경북 안동이고, 의원님은 바로 옆에 의성에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저는 잘 알고 있는데 모르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까 한번…

◆ 임미애 : 저는 경북 의성에서 오랫동안 민주당의 깃발 들고 풀뿌리 정치부터 시작해 온, 그렇게 성장한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민주당이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첫 번째는 합리적인 중도층과 영남, 그중에서도 특히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우리 지지로 돌려세우는 게 매우 중요한데,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가장 적임자가 저 임미애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지도부에 꼭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 서울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TK로 내려가서 이렇게 운동하신 게 얼마나, 시간이 얼마나 걸린 겁니까?

◆ 임미애 : 92년도에 내려갔죠. 오래됐죠. 내려가서 농사를 짓고 지금도 농사를 짓고 살고 있으니까요.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이번에 TK 지역에서 5% 가산점이 있다고 합니다마는 당원 수가 너무 작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서 얻어야 되는데 민주당의 험지라고 할 수 있는 경북 지역에서 이렇게 열심히 했다는 것을 우리 당원들이, 민주당 당원들이 조금 알아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고요. 그런데 최근에 조국혁신당과 합당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합당을 해야 된다"라고 했다가, 친명 당원들한테 약간의 비난, 비판을 들으셨던 것 같아요?

◆ 임미애 : 제가 그날도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원래 합당을 반대하는 입장인데, 사실은 합당을 반대했던 이유는 그 당은 그 당으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본 거거든요. 그런데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사실 '그 당이 지금 자체적으로 생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래서 합당을 한다고 하면 논의를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거였는데요. 일단 전제는 당원들이 합당에 대한 요구가 없으면 논의 자체도 시작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당은 이미 또 자강론을 내세우면서 새롭게 당 대표 뽑고 당을 추스르고 있는 과정이어서, 이후에 당원들이 '합당을 통해서 더 어떻게 해보자'라고 한다면은 그런 결정이 난다면 합당이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지금은 어렵다. 현 시점에서 8명 후보 중 5명이 최고위원이 되는데 지금은 3 대 2, 친명이 3, 친청 2 구도입니다.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5 대 0이나 4 대 1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쉽지는 않아 보여요. 그래서 친명 지지자들 간에 우리 임미애 후보님과 또 8위를 하고 있는 김영호 후보님이 단일화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힘을 합쳐서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그런 얘기?

◆ 임미애 : 그 얘기는 못 들었고요.

◇ 이동형 : 못 들었습니까?

◆ 임미애 : 웹자보에 버리는 이야기, 그런 얘기는 들어봤는데 7번, 8번 단일화 얘기는 사실 처음 들어봤어요.

◇ 이동형 : 이런 것 같아요. 사표와 같은 건데 전략적으로 우리가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4 대 1 정도를 만들려면 7위, 8위 후보 중에 한 분이 스스로 접든가 아니면 누구를 지지해 주든가 그런 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가…

◆ 임미애 : 근데 지금 아직 70%가 훨씬 넘는 유권자층이 남아 있고 그리고 이제 두 번째 주가 진행이 되는 거여서 저는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 이동형 : 예, 최근 연일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특히 후보님이 직접 농사를 지으시니까 알 텐데 시골 지역에서는 노령 인구가 많잖아요. 근데 그분들이 이 무더위에 나가게 되면 건강에 상당히 큰 파장도 미치고 할 텐데, 지금 민주당이 토론회에서 이런 기후 위기라든가, 농촌 해법 문제라든가, 이런 걸 얘기해야 되는데 너무 네거티브만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비판이 있습니다.

◆ 임미애 : 지적해 주신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그 어디에도 국민이 안 보인다, 국민의 삶이 안 보인다, 도대체 지금 너희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 맞냐'라는 비판을 저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의성에 내려가면 민주당에 대해서 많은 불만들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어저께도 TV 토론하면서 굉장히 네거티브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거든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보 세 후보가 모여서, 더 이상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국민들의 삶을 걱정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전당대회로 만들자라는 선언을 하고 함께 기자회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당 대표 선거뿐만 아니고 최고위원 선거도 박쥐 논란도 있었고, 서미화 의원 얘기할 때 밑에서 또 야유하는 것도 있었잖아요? 이런 것도 조금 지양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임미애 :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 거죠. 그거는 사실 후보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또 특히나 가장 나이도 있고 또 선수 있는 후보께서 그런 행동이나 발언을 한 거는 이번 전당대회를 이렇게 화합의 분위기로 이끌어 가야 할 역할을 해야 할 분들이, 오히려 갈등을 만들고 분열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친청계 지지자들의 생일별 홀짝 투표, 이런 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친청계에서는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건데 우리가 어떻게 하냐'며...

◆ 임미애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 사실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있는 자리에서 PPT를 띄워놓고 설명을 하는데요.

◇ 이동형 : 마치 교육 영상처럼, 이런 식으로 뽑아라.

◆ 임미애 : 그렇죠. 그런데 그거는 "후보 측에서 요구한 게 아니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 거야"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 자리에서 그것에 대해서는 제재를 한다든가 입장을 냈어야 되는 게 맞다. 그리고 이거는 정청래 대표가 오랫동안 '당원주권주의'를 그렇게 오랫동안 외쳐온 분인데 '당원주권주의'하고는 굉장히 거리가 먼 행위죠.

◇ 이동형 : 계파주의라고 볼 수도 있겠죠.

◆ 임미애 : 이거는 당원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오더를 내리는 거잖아요? '이렇게 찍어, 당신의 생일이 홀수이면 이렇게 찍어'라고 오더를 내리는 건데, 여기에 어디 당원의 주권이 들어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당원주권주의'를 얘기하는 팀 정청래계의 이런 행보는 오히려 이율배반적인 행위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예, 세 분이 그 앞에 앉아 있었으니까 제지를 했었어야 된다, 만류나. 알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인데 아까 우리 폭염 얘기를 나눠봤으니까, 의원님께서 최근에 '농업·농촌 기후 위기 대응법'을 발의했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을까요?

◆ 임미애 : 지금 기후 위기는 상수예요. 그리고 그로 인한 식량의 위기도 그에 뒤따라 올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것과 관련된 대응을 지금 정부는 전혀 하고 있지 않아요. 예를 들면 생산이 줄거나 가격이 폭등하거나 이러면 이 모든 것을 수입으로 대체하는 게 지금 농정의 일반적인 거거든요? 그래서 생산 현장에서 벌어지는 위기를 소비자들은 느끼지 못하는 게 지금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임시방편으로는 해결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기후 위기는 우리만 겪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도 똑같은 기후 위기를 겪고 있고, 그러면 그 나라에서도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거고, 그러면 우리가 늘 수입으로 대체해 왔던 정책들이 어쩌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식량 주권의 문제에 있어서도 기후위기 문제는 심각하게 대응해 나가야 된다라는 취지에서, 미리 계획을 짜자, 5년 단위로. 이런 취지입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다시 우리 얘기로 돌아와서, 어쨌든 경선 과정이 지금 조금 세게 진행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되다 보면 이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전당대회 끝나고 다시 화합할 수 있겠느냐. 이런 의구심을 지적하는 분들이 계세요.

◆ 임미애 : 그거는 진짜 걱정이 돼요. 실제로 경선을 하면 후보자들은 경선 뒤에 결과가 나오고 나면 털고서 악수하고서 화합의 제스처를 보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지자들이 문제거든요. 지지자들의 상처 난 마음은 누구도 해결을 해 주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후보들이 자신이 하는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많은 상처와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당원들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과거 22년 전의 어떤 행동과 이런 것이 TV 토론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 아니라, 전면적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전당대회로 가자라는 의제를 턴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때 김부겸 후보가 아깝게 석패를 했고, 또 의원님이 살고 있는 의성 옆의 안동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거의 1% 차로 아깝게 졌어요. 그리고 시의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의원이 더 많아졌습니다. 이게 어떻게, TK에서 조금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임미애 : 변화의 바람 불지요. 불게 된 계기는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기대감, 이게 있어요. 그게 이번 지방선거로 연결이 된 거고 민주당에 이만큼 마음을 열으려고 한 건데, 저는 지기는 했지만 이 변화의 기류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 민주당이. 단지 당선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민심을 그냥 버려둘 것이 아니라 이것을 다음번에 확실한 우리 지지 기반으로 돌리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아마 그 의성에서도 시의원 몇 분이 당선된 걸로 알고 있는데, 민주당 판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거기에 대한 책임도 민주당이 져야 된다 이 말씀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시간을 충분히 드릴 테니까 이 방송을 지켜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 청취자 여러분, 또 민주당 지지하고 있는 지지자분들, 당원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얘기 쭉 하시기 바랍니다.


◆ 임미애 : 저는 경북 의성에서 오랫동안 풀뿌리 정치인으로 성장해 온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민주당 정치인입니다. 저는 민주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중도층을 우리 측으로 돌리고 영남, 특히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을 우리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 그로 인해서 구조적인 다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안정적인 정권의 재창출에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지금 이렇게 왜곡되어진 정치 지형을 바로잡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저 같은 후보를 민주당이 지도부로 넣는 것은, 어쩌면 민주당이 이후에 영남의 유권자들에 대해서 어떤 전략을 펼 것인가를 보여주는 아주 가시적인 성과이기 때문에 저를 꼭 지도부로 뽑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이동형 :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임미애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임미애 : 고맙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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