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인화물질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나,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습니다.
창고에는 인화물질 191만ℓ가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일단 불길은 좀 잦아든 상태라고요?
[기자]
불이 난 지 7시간 넘게 지났지만 현재까지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YTN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한 게, 새벽 5시 쯤이었습니다.
취재진이 전해오길 당시만 해도 시뻘건 불길이 계속해서 치솟고, 폭발음이 반복해서 들릴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불길은 다소 잦아든듯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다량의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앵커]
인명피해가 제일 걱정인데, 어떤가요?
[기자]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화재가 진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가 확인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화재가 진압되지 않으면서,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동시에, 차량은 우회하기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불이 난 곳이 인화물질이 다량 보관된 곳이라고요?
[기자]
경기도 평택 인화물질 보관창소에 불이 난 건 오늘 자정쯤입니다.
면적은 930여 제곱미터 정도이고, 보관된 인화물질은 191만 리터에 달합니다.
휘발유나 알코올, 식용유처럼 불이 잘 붙는 액체를 '4류 위험물'이라고 하는데요.
이곳 창고에는 대부분 4류 위험물로 종류만 100여종에 달하고, 말씀드린대로 모두 191만 리터가 보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에따라 불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오늘 새벽 3시 40분쯤부터 전국의 다른 시도의 장비를 투입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한때 대응단계는 2단계까지 상향됐다가, 조금전인 새벽 5시 20분쯤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투입된 장비와 인력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충남과 세종, 충북 등 지금까지 모두 95대의 장비와 238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다하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가용 소방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검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리한 내부진압을 지양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YTN 신귀혜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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