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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탱크 청소하다가 사망...잇따르는 산업현장 사고

2026.08.11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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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 매일유업 공장에서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20대 하청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등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제품을 생산하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입니다.

이곳에서 연유 저장 탱크를 청소하던 직원들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9일) 오후 3시쯤.

[소방 관계자 : 작업 중에 사람이 쓰러졌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거든요. 한 명은 의식이 있으셨고 한 명만 심정지였어요.]

두 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대 직원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먼저 탱크 안을 청소하고 있던 직원이 쓰러졌고, 이를 발견하고 구하러 들어간 다른 직원까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직원들은 탱크 내부에서 유독가스 같은 냄새를 맡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탱크 구조상 산소가 부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청소 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들여다보면서 중대재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사과의 뜻과 함께 사고 직후 해당 공정을 중단하고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자동차 부품제조사 평택 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기계를 점검하던 20대 하청 노동자가 벽에 끼어 숨졌는데,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 발생 16일 만에 최근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을 담보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디자인 : 백지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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