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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다음 주 한미연합훈련 시작...전작권 전환 시험대

2026.08.10 오후 10:55
17~27일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실시
'실제 병력 투입' 야외기동훈련은 14건으로 줄어
"연중 고루 나눠 배치"…남북관계도 고려한 듯
"전작권 전환 지속 추진"…미국은 '연습'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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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가 다음 주부터 정례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실시합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이 전작권 전환 준비의 주요 시험대가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두 나라가 진행하는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해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정례 훈련입니다.

매년 8월 시행되는데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최근 전훈 분석 결과 등 현실적인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하였습니다.]

훈련 규모는 비슷하지만 실제 병력이 움직이는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대대급 이상 14건으로, 지난해 17건보다 줄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야외기동훈련을 연중 고루 나눠 배치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건데 UFS 기간 야외훈련을 집중시키던 윤석열 정부 때와는 다른 흐름입니다.

폭염 등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남북관계도 염두에 뒀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공동평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가 합의한 기준을 달성하게 되면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전환 시기를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올해 안에 전작권 전환 평가 3단계 가운데 2단계 검증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안보협의회(SCM)에서 전환 목표 연도를 도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미는 이번 훈련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했지만, 미국 측은 한미 연합연습 자체에 더 방점을 두는 기류도 얼핏 읽힙니다.

[라이언 도널드 /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 : 특정한 평가, 능력 달성 단계, 검증 관련 토의 같은 내용은 확립된 (한미) 공동 소통채널을 통해 각 국방지휘부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사안이며 연말 SCM 때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도 이번 연습에 미국 제외 11개 회원국 70여 명을 파견해 위기관리 절차 등을 훈련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지경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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