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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100년 지킨 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에 "캘리포니아 떠난다"

2026.08.12 오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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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100년 지킨 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에 "캘리포니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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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100년간 지켜온 미국의 대표 영화 스튜디오 파라마운트가 반독점 소송 제기에 대한 반발로 캘리포니아주를 떠나 본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는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오는 10월 1일까지 소송 관련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테네시나 텍사스 등으로 본사를 옮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극단적인 카드는 파라마운트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156조 원 규모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합병이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의 반독점 소송에 가로막히면서 불거졌습니다.

특히 계약 조건에 따라 9월 말까지 합병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올해 3분기부터 매일 약 700만 달러, 우리 돈 백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지연 보상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해 회사 측의 압박감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본사 이전 압박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 측은 "불법적인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주 정부를 협박하려 든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업계에서는 핵심 인재들이 로스앤젤레스에 몰려 있어 이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타 주 정부들이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어 실제 100년 역사의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캘리포니아를 떠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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