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세계적인 관광지 발리섬 인근 해상에서 130여 명을 태운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간 오늘 새벽 4시 15분쯤 인도네시아 발리를 출발해 롬복으로 향하던 여객선에 불이 나 당국이 승객 긴급 대피와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 당국과 인근을 지나던 선박들은 승객과 승무원 등 106명을 구조하고 선박과 해상에 남아 있는 25명에 대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구조청은 최고 4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도와 거친 바다 상황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당바이 항만 당국이 공개한 승선 명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여객선에는 승객 114명과 승무원 1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또 차량 44대와 오토바이 53대도 적재되어 있었다고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약 만 7,0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여객선이 주요 이동 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취약한 안전 관리·감독으로 인해 해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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