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에게 사전에 여행 허가를 내주는 유럽여행정보·허가시스템, ETIAS 도입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EU는 해당 시스템에 대해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고 여행 허가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는다"며 "시행 몇 달 전에 구체적인 일정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TIAS는 26개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수수료 20유로, 약 3만2천700원을 받고 온라인으로 단기 체류 허가를 내주는 제도입니다.
EU는 미국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본떠 사전 여행 허가 제도를 만들고 올해 4분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이 제도와 연동된 디지털 출입국시스템, EES가 기술 결함과 과부하 탓에 삐걱거리면서 사전 여행 허가도 늦춰졌습니다.
지난 4월 시행된 EES는 EU 회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사진과 지문 등 생체정보를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공항 대기시간이 배로 늘면서 여행객이 항공편을 놓치거나 일란성 쌍둥이 생체정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등 업계와 여행객 사이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