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관복 제도와 근대 복식문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예복이 국가유산이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한국맞춤양복협회가 소장한 '1906년 개정 대한제국 칙임관 문관 대례복'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례복은 국가에 중요한 의식이 있을 때 착용한 옷으로, 이번에 등록 예고한 문관 대례복은 1906년 개정된 제도에 따라 제작한 예복 중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갑오개혁 시기에 개편된 정부 체계에 따른 관직인 '칙임관'이 입은 상·하의 한 벌로, 1906∼191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례복은 금빛 실로 무궁화 문양을 수놓은 점이 돋보이고 부속 장식과 금속 장식 등도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대례복은 근대 복식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꼽힙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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