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잇단 공격으로 예멘의 대표적인 항구이자 요충지인 홍해 연안 모카 항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카항 책임자는 현지 시간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티의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약 1,600만 달러, 227억 원의 손실이 났다"며, 항구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카 항은 15세기 무렵부터 세계 최고급 커피 원두로 꼽히는 예멘 모카를 수출했던 곳으로, 모카 커피는 이 도시에서 이름을 따 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 공항 공습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하고, 불안하게 유지돼 온 휴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사우디의 예멘 포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면서, 홍해에서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 관련 선박을 공격해 왔습니다.
이달 9일에는 미사일 등을 동원해, 모카 항에 주둔하는 사우디 병력 집결지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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