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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네타냐후, 운명의 10월 총선...이번엔 갈리나

2026.08.16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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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이스라엘 총선 결과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라면 네타냐후 총리의 패배 가능성이 작지 않은데, 막판에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최대 경쟁자는 중도 정당 야샤르의 가디 아이젠코트 대표입니다.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줄곧 앞서 왔는데, 최근에는 10% 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벌린 조사도 나왔습니다.

[가디 아이젠코트 / 야샤르당 대표 : 안보를 더 확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현실적인 안보 전략을 세워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지낸 아이젠코트는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 때는 네타냐후를 향해 "전쟁을 불필요하게 오래 끌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들과 조카까지 가자 전쟁에서 전사하면서 개인적인 서사도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메이어 코헨 / 아이젠코트 지지자 : 그의 사연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런 일을 당하고도 대처하는 걸 보면 어떤 인물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면 네타냐후의 패배가 확실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소수정당들이 난립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치 특성상 누구도 단독으로 과반을 넘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궁지에 몰린 네타냐후가 막판에 어떤 무모한 일을 벌일지도 알 수 없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의 존립과 국민의 안전은 협상 대상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네타냐후는 미국의 요구까지 거부하며,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에 질 경우 사법 처리를 피하기 어려운 네타냐후가 중동 상황을 더 극단적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지 않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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