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불안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우리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하락한 영향에 코스피는 장 초반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중인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7% 가까이 갔던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4%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수로는 6,50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7천을 넘나들던 코스피가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4.96% 내린 6,529로 출발했는데 개장 직후 낙폭이 더 커지며 올해 25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6~7% 하락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순매수 중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중동 불안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뛰고 미국 국채 매도세에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은 기업의 미래가치를 떨어뜨리고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SK하이닉스 ADR, 주식예탁증서를 비롯해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나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2.89% 내린 810으로 출발했고 하락폭이 3% 이상 커졌다 낙폭 만회를 시도 중인데 조금 전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 중입니다.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도에도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다음 달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며 7일 연속 1,410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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