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경남 거제에서는 꽃 축제장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휴일에도 수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원봉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대형 온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굴착기가 분주히 토사를 치우고 있고요.
자원봉사자들도 토사 범벅이 된 화분 등을 온실 밖으로 빼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거제섬꽃축제' 행사장입니다.
축제장 전체 부지 면적이 11만㎡인데, 이번 호우에 모두 잠겼습니다.
국화 10만 송이를 포함해 꽃 20만 송이가 있었는데요.
국화 5만 송이를 제외한 나머지 15만 송이는 떠내려가거나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남은 5만 송이도 정상적인 생육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팜 시설을 갖춘 3만7천여㎡ 규모 식물원도 잠겼습니다.
추정 피해 금액은 2백억 원 정도입니다.
이번 피해로 오는 10월 30일부터 열흘 동안 개최할 예정이었던 '거제섬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국화 개화 시기인 10월 말에 맞춰 지난해 11월부터 축제를 준비했는데, 이번 폭우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가 축제 20주년이어서 지역의 안타까움은 더 큽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대규모 수해 복구와 2차 피해 예방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침수 지역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 방역 소독이 진행되는 등 무더위 속에서도 복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강태우 영상편집 문지환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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