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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위' 독일 극우당 대표 "집권시 유로화 폐지"

2026.08.24 오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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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정당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 대표가 집권 시 유로화를 폐지하고 국경을 전부 닫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스 바이델 독일대안당 공동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유로화 도입으로 평범한 국민이 자산 손실을 보고 있다"며 "과거 독자 통화를 쓰던 때가 훨씬 나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솅겐협정에서 탈퇴해 난민과 이민자의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은 유로존 경제의 약 28%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으로, 전문가들은 유로존 탈퇴 시 통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일대안당 지지율은 27.5%로 집권 여당 연합 5%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다음 달 치러질 주의회 선거에서도 단독 집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이델 대표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로 일한 경제학자로 AfD는 2010년대 초반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 당시 독일 정부의 구제금융에 대한 반발 분위기를 타고 출범했습니다.

이후 세력을 키우면서 이주 배경 시민을 모조리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극우 성향이 됐습니다.

독자 통화 도입과 국경 폐쇄는 유럽 극우세력이 단골로 내세우는 정책이지만 AfD가 정당 지지율 1위를 달리면서 더 이상 구호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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